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밀라노 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Milano Cortina 2026 Winter Olympics) 현장에서 복음 전도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DI는 침례교 매체가 남침례교(Southern Baptists)와 국제선교위원회(IMB) 선교사들이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에 모여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5회 동계올림픽인 밀라노 코르티나 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92개국 약 2,9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북부 이탈리아 전역 15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넓은 지리적 범위를 활용한 동계올림픽으로 평가받고 있다. 약 200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밀라노 중심 ‘Who Am I?’ 캠페인 전개… 성경·요한복음 소책자 배포
CDI는 남침례교와 IMB 선교팀이 대회 기간 동안 밀라노를 중심으로 복음 전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밀라노는 로마가톨릭 전통이 깊은 도시로, 두오모 대성당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소장된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선교팀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시작된 ‘Who Am I?’ 변증 캠페인을 이어갔다. 이 전략은 정체성, 삶의 의미, 목적에 대한 질문이 적힌 대화 카드로 시민과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해답으로 제시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성경과 요한복음 소책자가 배포됐으며, 올림픽 문화 중 하나인 배지 교환 활동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IMB 선교사 찰리 워디는 “이탈리아에서는 좋은 친구와 집, 안정적인 소득이 있다면 그것이 곧 ‘좋은 삶’이라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을 “전 세계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대규모 기회”라고 표현하며, 대회 이후에도 이탈리아에서 지속적인 복음 사역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디는 또한 이탈리아가 남침례교 해외 선교 역사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선교지라는 점을 언급하며, 오랜 기간 이어진 선교 전통 위에서 이번 동계올림픽 복음 전도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팬존 공연과 지역 교회 협력… 음악 통한 복음 전파
CDI는 밀라노 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음악 사역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기반을 둔 예배 단체 ‘더 록 뮤직(The Rock Music)’은 예수전도단(YWAM) 및 현지 이탈리아 교회들과 협력해 북부 이탈리아에서 공연 사역을 펼쳤다.
이들은 공식 올림픽 팬존과 밀라노, 아르코 등지의 지역 공연장에서 대형 콘서트와 소규모 커피하우스 공연을 병행했다. 음악을 매개로 복음 대화를 이끌어내는 전략을 활용했으며, 17일간 이어진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과 교류했다.
더 록 뮤직 설립자이자 워십 리더인 스틸 크로스화이트는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며,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열방이 이탈리아로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이 언어 장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도구라며, 현지 사역자들과 협력해 통역을 제공하고 대화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서 이어진 복음 사역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축제를 넘어 다양한 문화와 종교, 세계관이 교차하는 장이 됐다. 남침례교와 IMB, 그리고 예배 단체들은 이러한 국제적 무대를 활용해 복음을 전했다.
선교팀은 대회 종료 이후에도 이탈리아에서의 장기 사역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현지 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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