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교회관 평가(1)
    에큐메니칼 교회관은 다음 몇 가지의 질문을 제기하면서 교회 이해를 정립한다. 첫째, “‘교회’로부터 시작해서 ‘교회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하기 전에 세계에 대한 연구로부터 시작해서 세계의 요청 항목에 따라 무언가 대책을 강구할 수는 없을 것인가?” 라는 것이다. 둘째, “우리의 현재 교회를 어떻게 갱신해서 그들의 오늘의 세계에서 감당해야 하는 선교적 과제를 제대로 이행하게 만들 수 ..
  • 서헌제 박사(교회법학회장, 중앙대 명예교수, 대학교회 목사)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39)
    사람은 자유로운 존재인가 아니면 속아서 지배당할 수 있는 존재인가. 이 질문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반복되는 사이비 종교 문제의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다. 2천년 전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바울이 전하지 않은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오히려 “잘 용납한다”고 질책한다(고후 11:4). 문제는 이들이 억지로 끌려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이것이..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구원 개념이 선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분석(3)
    전통적인 구원 개념은 미래적인 차원에 많은 강조점을 둔다. 그리스도인들은 현세에서 비록 환난과 핍박을 받는다 해도 영원한 삶이 있기에 구원을 선택하였다. 성경에서는 전반적으로 인간의 현세만을 고려하지 않고 내세를 함께 고려한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내세에 더 강조점이 주어진다...
  • 김영한 박사
    부활하신 예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심(10)
    사도 바울은 예수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된 것은 성결의 영,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증언한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4). 성령은 생명의 영이기 때문에 인간으로 죽은 예수에게 생명을 부여하셨다. 예수의 신성은 하나님이심으로 죽을 수 없다. 죽..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구원 개념이 선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분석(2)
    전통적인 신학에서는 구원과 그 후에 오는 변화, 그리고 구원과 윤리 등이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었다. 그런데 방콕의 구원 개념은 이 모든 것을 다 하나로 묶어서 포괄적인 구원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전통적인 구원이해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영생,’ 등이 구원의 핵심사항이었다...
  •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감독회장/한교총)과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에서 2026년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7대 중점사업’을 발표한 가운데, 그중 하나로 제시된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보존과 유네스코 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 추진 과제가 교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서창원 목사
    여성 안수에 대한 성경적 이해(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는 원리에 비추어보면 교회의 덕은 주님의 가르침대로 할 때 성립된다. ‘은혜나 덕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인간의 위안을 위해서 역사하는 예외적인 은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을 좋게 하려는 편리적인 발상을 교회가 한다면 주님이 피 흘려 세우신 주님의 교회가 아니라 인간적인 사교 집단이 되고 말 것이다.’ 여권신장운동은 여성의 권익 ..
  • 기독교학교의 건학이념 살리는 사립학교법 재개정
    올해 맞이한 삼일절은 107주년이었으며, 지난해에는 ‘기독교학교 140주년’을 기념하였다. 어두움과 미지의 땅이요, 죽음의 땅으로 불렸던 조선이 대한민국으로 이어진 민족의 근현대사에 기독교가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선교사들은 교육기관을 세워 양반과 천민, 남성과 여성, 어른과 아이 등의 엄격한 구분과 차별을 없애기 시작했고, 일제강점기 식민지 사회와 전쟁의 폐해 속에서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는..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구원 개념이 선교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분석(1)
    에큐메니칼 구원 이해는 전통적인 구원 이해에 비해 매우 포괄적이다. 즉 영혼 구원뿐 아니라 육신적인 구원, 개인 구원뿐 아니라 사회 구원, 그리고 인간들의 구원뿐 아니라 모든 피조세계의 구원을 말한다. 그러면 이 모든 구원 과제 중 어느 하나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을 거부한다...
  • 김영한 박사
    부활하신 예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심(9)
    복음서 저자들은 예수의 부활이 제자들에게는 예기치 않은 사실이었으나 이 부활은 하나님의 섭리적 경륜 속에서 이미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 사실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자들은 빈 무덤을 보고 예수 부활을 믿었으나, 당시에는 예수가 생전에 하신 십자가에 죽으심과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남에 관한 예언을 기억하지 못했다. 요한은 다음같이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
  • 서창원 목사
    여성 안수에 대한 성경적 이해(2)
    여성 안수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공통적 오류는 첫째 교회가 세상과 다른 존재라는 점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는 신률(jure divino)로 다스려진다. 반면에 세상은 국법으로 통치된다. 교회는 세상에서 불러냄을 받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임이다. 이 교회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영적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영적 가치와 기준이 교회 제도..
  • 서헌제 박사(교회법학회장, 중앙대 명예교수, 대학교회 목사)
    하나님의 법과 가이사의 법(38)
    유대인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을 앞두고 대제사장은 예수를 체포하여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게 끌고 가 로마 제국에 대한 반역죄로 고발하였다. 빌라도가 예수에게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묻자, 예수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진리에 속한 나라”라고 답한다.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어떠한 죄도 찾지 못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그럼에도 대제사장들과 군중은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 양기성 박사
    “God is good”의 신앙고백
    최근 이란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속에서, 단 한 명의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막대한 군사력과 첨단 장비를 동원한 미국의 작전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것은 단순한 군사작전을 넘어, 한 인간의 생명에 대한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이 작전에서 구조된 조종사는 대령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구조 직후 “God is good”이라는 짧지만 강력한 신앙고백을 ..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교회 이해의 주된 특징(3)
    교회가 위치하고 있고 교회가 활동하는 장은 어디인가? 전통적인 교회관에서는 교회를 “에클레시아”로 부르면서 세상으로부터 불러냄 받은 것을 강조하였다. 물론 세상으로부터 불림 받은 것이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결국 세상을 향하여 나아감을 내포하고 있지만, 어찌되었든 세상과의 구별이 분명하였다...
  • 서창원 목사
    여성 안수에 대한 성경적 이해(1)
    여성안수에 대한 찬반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서구교회에서 유입된 자유주의 신학 논조는 한국의 교회를 혼란에 빠지게 하였고 결국 1955년 가장 먼저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여성안수를 실시했다(전밀라, 명화용 두 여인을 목사로 세움). 그 이후 1995년에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교단이 여성안수를 허락하였다. 그 이후로 대부분 한국의 교회에서 여성에게 안수를 허락하고 있고 많은 여성이..
  • 장헌일 목사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교회의 새로운 역할을 기대하며
    2026년 3월 27일은 초저출생 초고령사회 인구위기시대 대한민국 복지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역사적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이 마침내 시행된 날이다. 「돌봄통합지원법」은 그동안 시설 중심이었던 우리 사회의 돌봄 구조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자신이 살던 집과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게(Aging in Place) 되었다. 보건의..
  • 이선규 목사
    하나님의 섭리 이해하기(창세기 24:1-27)
    이삭의 혈통은 메시아의 계보로 이어질 것이므로 순결하게 보존되어야 했다. 이에 아브라함은 충직한 종에게 아들의 결혼을 맡기며 맹세하게 했다(2, 3, 9절). 또한 이삭을 그곳으로 데려가지 말 것을 엄숙히 당부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그 뜻을 따라 행동하려는 믿음의 표현이었다...
  • 생명 존중을 위한 낙태와 약물 남용 금지의 사회적 운동 확산
    기독교 복음은 ‘생명’을 살리는 구원에 관한 실천적 능력입니다. 인간 생명은 하나님 형상(imago Dei)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점에서 존엄합니다. 따라서 유전학적 우열에 근거해 생명이 평가되거나, 인간의 소유물로 생명을 치부할 수 없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인간은 생명을 보호하고 돌볼 책임을 위임받은 존재입니다...
  • 안승오 교수
    에큐메니칼 교회 이해의 주된 특징(2)
    전통적으로 교회의 목적은 세계를 복음화 함으로써 전 인류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의가 없었다. 아울러 인류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교회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므로 자립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교회의 주된 목적이 되었고, 선교에 있어서 다른 사역들은 이 같은 최종적 목적을 돕기 위한 부차적 사역으로 간주되어왔다...
  • 저출산과 자살방지 정책
    한국 사회는 지금 ‘생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위기는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으로 ‘저출산’과 ‘자살 증가’가 그러하다. 최근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5년에 0.8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며, 인구 구조 위기의 경고는 결코 가벼워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