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걸 공동대표 “양국 교회 교류하며 함께 발전해 가길”
박병선 공동대표 “바른 신학 있어야 바른 교회·신앙생활”
이욥 공동대표 “구원관 등 성도 신앙과 상황 듣고 싶어”
우웨이 목사 “신앙 한 가지만 보고 교제해가야”
우웨이 목사는 한교총 대표회장단을 환영하며 중국 내 신학교 및 교회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신학교의 경우 전국에 22개가 있는데, 금릉신학교처럼 전국에 산재한 학교가 있고, 지역단위별 신학교와 성단위별 신학교들이 있다. 교회의 경우 모두 6만여 교회 3천8백만 명 정도의 교인이 있다. 한교총은 이에 대해 ”이는 기독교협회 안에 있는 교회로 보인다”고 했다.
우웨이 목사는 또 “우리 신학교의 경우 금년 9월학기에도 400명의 학생이 입학한다. 470명이 기숙하며 수업을 받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 공부한 교수진을 포함해 20여 명이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교총은 전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는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교회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후 “이번 중국교회 방문이 양국 교회간 관계를 수립하고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먼저 신학교간 교류를 시작하면서 교회간 교류로 확대해 갔으면 좋겠다. 중국 종교법이 개정되면서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교회가 가능해 졌다고 알고 있는데, 한국교회 좋은 목회자들이 들어와 사역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웨이 목사는 “양국간의 모든 관계는 정부간 관계의 영향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교회가 서로 교제해 가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선 공동대표회장(예장 합신 총회장)은 “바른 신학이 있어야 바른 교회가 세워지고, 바른 신학이 있어야 성도들도 바른 생활을 할 수 있다. 중국교회 대표 지도자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며, 양국 교회가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욥 공동대표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은 “구원관과 성경관, 삼위일체 교리 등 성도들의 신앙과 상황에 대하여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웨이 목사는 “중국 내 신학교들은 외국과의 교류보다는 중국 내 학술 교류를 권장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좋은 목회자를 기르기 위한 좋은 학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한 자신의 미국 유학 경험을 소개하면서 중국교회의 과제로는 “헌신적인 목회자, 전심전력하는 목회자, 헌신하는 전도자, 말씀대로 가르치는 목회자를 잘 길러내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간 교류협력에 대해서는 “신앙 한 가지만 보고 교제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교총 김종혁 대표회장은 우웨이 회장의 한교총 방문을 초청하고, 학교 내 예배당 등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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