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선교회
 단체사진 촬영이 이뤄지던 모습.©선교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올림픽선교회가 국가대표 선수단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하는 예배를 드렸다.

한국올림픽선교회(이사장 이영훈 목사, 선교회)는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교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파송 및 필승 기원 감사예배’를 열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함께 마음을 모았다. 이날 예배에는 김택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을 비롯해 관계자 19명이 참석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쇼트트랙 신동민 선수는 훈련 일정으로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황승택 한국올림픽선교회 사무총장을 통해 “값진 결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기도 제목을 전했다. 알파인스키 김소희 선수 역시 네 번째 올림픽 도전을 앞두고 “또 한 번의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설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국 체육교구를 담당하고 있는 신상윤 목사가 맡아 요한복음 11장 38~44절 말씀을 본문으로 전했다. 신 목사는 “나사로를 묶고 있던 결박이 예수님의 명령으로 풀린 것처럼, 선수들을 짓누르는 두려움과 부담도 믿음으로 벗어날 수 있다”며 “빙상과 설상 위에서 결과를 넘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국올림픽선교회는 태릉선수촌 시절부터 현재 진천선수촌에 이르기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선수촌교회 예배를 이어오며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영적 동반자 역할을 감당해 왔다. 신앙 여부와 상관없이 많은 선수들이 이곳을 쉼과 위로의 공간으로 찾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선수도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도로 함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 고 윤덕신 목사에 의해 설립된 한국올림픽선교회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황승택 목사는 진천선수촌교회를 “선수들의 신앙이 자라나는 못자리와 같은 곳”이라고 설명하며 “짧은 합숙 기간이지만 하나님이 경기장과 삶의 주인이라는 믿음이 심어질 때, 선수들은 어디서든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지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선교회는 ‘경기장의 주인은 하나님이며 선수는 그곳에 파송된 복음의 증인’이라는 의미를 담아 기독 국가대표 선수들을 현지 단기 선교사로 파송한다고 밝혔다.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을 대신해 파송패를 전달받은 김택수 선수촌장은 “모든 선수가 두려움보다 담대함으로 경기에 임하고, 결과를 넘어 믿음 안에서 참된 승리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올림픽선교회는 오는 2일 이탈리아로 출국해 밀라노 선수촌 내 종교관에 예배처소를 마련하고,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예배를 인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장 현장 응원과 선수들을 위한 복음 사역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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