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KOICA와 해외봉사 학점인정 협약 체결
한동대 최도성 총장(오른쪽)과 KOICA 정윤길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 촬영을 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가 해외봉사 활동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인정하는 국제개발협력 인재 양성 모델을 새롭게 마련했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2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수행한 봉사 활동이 학점으로 인정돼,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협약식은 한동대 현동홀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KOICA 글로벌인재사업본부 정윤길 본부장과 한동대 최도성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동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로테이션프로그램(GRP)과 KOICA의 World Friends Korea(WFK)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 주도의 해외 현장 활동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결합해 실무 중심의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제공하고, GRP의 제도적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현장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한동대 재학생이 WFK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한 활동은 자유학기제 국내외 사회봉사 학점으로 인정되며, 재학 중 최대 12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휴학이나 개인 비용 부담 없이 해외 개발협력 현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동대학교 KOICA와 해외봉사 학점인정 협약 체결
한동대와 KOICA 양 기관 관계자들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최도성 총장은 “KOICA 해외봉사단과 한동대 글로벌로테이션프로그램은 현장 중심 국제개발협력 인재 양성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길 KOICA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학점인정제 도입으로 학생들이 장기 해외봉사 참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ODA 분야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현장 교육과 나눔 정신을 실천해 온 한동대와의 이번 협력은 청년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WFK 해외봉사활동 학점인정 제도 수립 및 운영 ▲재학생 해외봉사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해외봉사 실적 관리 및 증빙 발급 ▲국제개발협력 인재 양성을 위한 추가 협력 방안 발굴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한동대는 단순 봉사 참여를 넘어 전공 연계 및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로 확장 가능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해외 현장 활동 프로그램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동대는 오는 2월까지 학점 인정 교과목 운영 기준을 정비하고, 1학기부터 WFK 학점인정제를 본격 안내하는 등 글로벌로테이션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해외 현장 공헌 교육 모델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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