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아크부대 방문
UAE 아부다비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정석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김정석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들이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기감 감독회 방문단은 지난 27일 군사훈련 협력단으로 UAE 아부다비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를 찾아 임지경 단장을 비롯한 지휘관 및 장병들과 만나 환담하고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방문단을 대표해 임 단장에게 부대원들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합참차장(KMCF 회장)은 임 단장을 통해 전화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는 서울연회 김성복 감독, 중부연회 황규진 감독, 동부연회 우광성 감독, 남부연회 이웅천 감독, 충청연회 박인호 감독이 동행했다. 감리회본부에서는 황병배 선교국 총무와 황기수 행정기획실 기획홍보부장이 함께했으며, 감리회 직전군목단장 정비호 대령(육군 지상작전사령부)이 인솔을 맡았다. 이와 함께 해군작전사령관과 제27대 병무청장을 역임한 이기식 장로(광림교회)도 방문단에 포함됐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열린 감독회의에서 김정석 감독회장이 제안한 군선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시 감독회는 레바논과 남수단 평화유지군, UAE 군사훈련 협력단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직접 방문·격려하기로 결정했으며, 논의 끝에 UAE 아크부대를 방문지로 정하고 정비호 군목을 통해 일정을 추진했다.

아크부대는 한국군 역사상 타국에 주둔하기 위해 파병된 최초의 전투부대로, 2011년 UAE 측 요청에 따라 파견됐다. 주요 임무는 UAE 특수부대 교육과 양국 우호 증진, 대한민국 특수전 및 연합작전 능력 배양, 중동 지역 재외국민 보호 등이다. 육군특수전사령부와 해군특수전전단을 중심으로 공군 CCT, 해병대 수색대가 함께 파병되는 등 육·해·공 특수부대가 연합 편성된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에는 파병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으나, 성과가 축적되면서 현재는 외교·군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아크부대 방문
김정석 감독회장(오른쪽)이 아크부대 측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감
방문단은 두바이를 거쳐 아부다비로 이동한 뒤 아크부대 주둔지에서 임지경 단장과 지휘관들의 안내를 받아 부대 예배실에서 ‘방문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김정석 감독회장은 디모데후서 말씀을 전하며 “낯선 이국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이며 국위 선양에 힘쓰는 장병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은 한국인의 자랑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지경 단장은 답사를 통해 “먼 곳까지 찾아와 주신 감독회장님과 감독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동 지역의 평화와 군사외교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배 이후 방문단은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고, 부대 브리핑과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중동의 긴장 속에서 평화유지와 군사훈련 협력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리교회는 앞으로도 군선교와 장병들을 위한 기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감 감독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군선교 활성화와 장병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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