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 학기를 맞아 한국 대학 캠퍼스를 향한 선교 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구 감소와 탈종교화라는 도전 속에서도 주요 선교단체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다음 세대 복음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사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선교계를 대표하는 주요 캠퍼스 선교단체들의 올해 핵심 사역을 살펴봤다.
◈ 한국CCC, ‘Doing SMART’ 전략으로 선교 환경 변화 대응
한국대학생선교회(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2026년 새 학기를 맞아 디지털 기술과 현장 사역을 결합한 ‘Doing SMART’ 전략을 중심으로 캠퍼스 선교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CCC는 디지털 공간을 중요한 선교지로 인식하고 데이터 기반 사역을 통해 선교 대상의 필요를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양육 시스템을 통해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자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세대와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는 ‘원니스(Oneness)’ 사역을 추진하며, 졸업생들이 일터 선교사로 살아가도록 돕는 P2C(Power to Change) 사역도 확대하고 있다. 2028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조직 혁신을 추진하며 차세대 리더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드보라 프로젝트’와 미래 리더 발굴을 위한 ‘넥스팅(NEXTing)’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 지도자를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선교 분야에서는 유학생 선교와 해외 사역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세계 선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복음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이를 담아내는 그릇은 유연하게 바뀌어야 한다”며, “디지털 대륙의 정복자로서 민족과 세계를 섬기는 공동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 UBF, 성경 중심 제자훈련과 글로벌 선교 확대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대표 김느헤미야)는 설립 초기부터 이어온 성경 중심 사역을 바탕으로 캠퍼스 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UBF는 올해 ‘공동체 성경 읽기(PRS)’와 ‘일대일 성경 공부’를 핵심 사역으로 삼아 대학생들의 신앙 기초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국 각 센터에서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경 공부 모임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와 앱을 활용해 성경 공부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90여 개국에 구축된 선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해외 단기 선교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시각을 갖춘 전문인 선교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UBF 관계자는 “캠퍼스 사역의 핵심은 결국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일”이라며, “전 세계에 퍼져 있는 UBF 네트워크가 우리 대학생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영적 훈련장이자 선교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린이(CBF)와 중고등부(JBF) 사역을 통해 신앙의 다음 세대 계승에도 힘쓰고 있다.
◈ IVF, ‘캠퍼스와 세상 속 하나님 나라’ 운동 전개
한국기독학생회(IVF·대표 신승철)는 ‘캠퍼스와 세상 속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핵심 비전으로 학생 주도의 복음 운동을 펼치고 있다.
IVF는 소그룹 중심의 성경 공부와 공동체 모임을 통해 신입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건강한 기독교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도록 ‘일상의 제자도’를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 실업, 기후 위기 등 사회적 이슈에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응답하는 사역도 이어가고 있다. IVF 출판부(IVP)를 통한 신학 서적과 콘텐츠 보급은 대학생들의 지성적 신앙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제 복음주의 학생회(IFES)와의 교류를 통해 해외 기독 학생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 예수전도단, 다음 세대 부흥과 제자훈련 사역 집중
예수전도단(YWAM Korea)은 ‘예배’와 ‘다음 세대’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영적 각성과 제자훈련 사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예배 모임과 중보기도 운동을 통해 영적 회복을 강조하고 있으며, 제자훈련학교(DTS)와 다양한 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선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제주 열방대학(UofN)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더십 개발 과정과 성경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교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청년과 청소년 사역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 학교 신앙 공동체인 ‘스쿨처치’ 비전을 확산하고 있으며, 미디어와 문화 영역을 활용한 선교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SFC, 개혁주의 신앙 바탕 캠퍼스 복음화
학생신앙운동(SFC·대표 공경민 목사)은 ‘하나님 중심·성경 중심·교회 중심’이라는 원칙 아래 캠퍼스 복음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SFC는 전국 리더십 수련회와 훈련 과정을 통해 신학기 사역 준비를 마쳤으며, 대학 내 소그룹 모임을 중심으로 학생 제자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 선교와 지역 교회를 연결하는 사역을 확대해 학생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신앙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 SFC 비전 캠프와 신앙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SNS 성경 읽기 운동과 온라인 신학 강좌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복음 전파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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