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 이하 예장통합)는 제110회기 총회장 특별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미인지 한인자녀 8명을 국내로 초청해 환대와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예장통합이 이번 방한 기간 중 개최한 ‘환대와 연대의 예배’를 드렸다. 총회는 이들을 코피노라는 명칭 대신 한국어 ‘우리’와 따갈로그어로 선택된 자를 뜻하는 ‘희랑’을 합친 ‘우리 희랑’으로 명명했다.
정훈 총회장은 예배에서 “교회가 책임지는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들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하고, 장학금 지원 등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스스로 책임지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방문단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특송으로 화답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방문단은 사흘간의 일정 동안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관람하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했으며, 놀이공원 방문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번 일정 중에는 총회의 주선으로 한 청년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친부와 15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하는 감격적인 장면도 연출됐다.
예장통합은 이번 초청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미인지 한인자녀의 국적 권리와 국가의 책무’를 주제로 1차 콜로키움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한국교회의 신학적, 실천적 책임’을 주제로 두 번째 논의의 장을 열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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