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쉬아카데미 제3차 청소년 캠프
카도쉬아카데미 제3차 청소년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카도쉬아카데미(설립자 이재욱 목사)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안산 엔케렘수양관에서 ‘제3차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세상과 음란문화 그리고 중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청소년과 교사 등 1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낮에는 교육 중심의 강의 프로그램, 저녁에는 집회와 예배 중심의 영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기적 감정 고양에 그치는 기존 수련회 형식에서 벗어나, 예배와 교육을 결합한 6년 과정 커리큘럼 캠프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카도쉬아카데미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신앙과 삶의 영역 전반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회예배에서 설립자인 이재욱 목사(역곡 참사랑교회)는 출애굽기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하며, 구원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세상의 영향력 아래 머무르려는 인간의 경향을 지적했다. 이 목사는 “옛사람의 모습은 단번에 제거되지 않으며, 평생 이어지는 성화의 과정 속에서 벗겨져 간다”며 “변화의 속도가 더딜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도쉬아카데미 제3차 청소년 캠프
카도쉬아카데미 제3차 청소년 캠프 참가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첫 번째 전체 강의는 김민호 목사(인천 회복의교회)가 맡아 ‘신본주의와 인본주의’라는 주제로 세계관 특강을 진행했다. 김 목사는 성경적 세계관과 인본주의적 사고의 차이를 설명하며, 고대 그리스 문화가 현대 대중문화와 기독교 문화 전반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그는 거짓 문화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대적해 왔는지를 짚으며, 그리스도인의 분별력과 신앙적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녁 집회에서는 임재흥 목사(수원동부교회)가 로마서 12장 1~2절을 본문으로 ‘시대를 거스르는 영적 예배자가 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신앙과 삶은 분리될 수 없으며, 예배는 예배당을 넘어 삶 전체에서 드려져야 한다”고 말하며, 복음이야말로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선포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김동민 목사(아산 아인교회)가 약 1시간 10분간 청소년 기도회를 인도했다. 기도회 가운데 학생들은 회개와 결단으로 응답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캠프 둘째 날에는 중독과 문화, 세계관을 주제로 한 심화 강의와 교사 세미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박찬희 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는 중독을 주제로 전체 특강을 전했으며,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신대원장·카도쉬아카데미 고문)는 ‘세상과 하나님 나라, 그리고 문화: 세상 문화는 왜 음란한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카도쉬아카데미 제3차 청소년 캠프
카도쉬아카데미 제3차 청소년 캠프 참가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박재은 교수(총신대학교 조직신학)는 ‘그리스도인은 왜 거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과 문화적 소명을 다뤘다. 노승주 강도사(리폼드미니스트리 대표)는 ‘대중문화 속 세계관 전쟁’이라는 주제로 비판이론과 현대 문화 담론이 청소년들의 사고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뿐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쉼과 재충전,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됐다. 한편 박광서 목사(큰사랑교회)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대의 징조를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카도쉬아카데미 측은 “이번 캠프는 세상 문화를 단순히 비판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자유와 분별력을 회복하도록 돕는 데 있다”며 “다음 세대가 신앙과 삶의 영역에서 거룩한 정체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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