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원 목사
문대원 목사 ©기독일보DB

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우리가 사랑한 우상들-사랑하면 닮아간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목사는 “현대 사회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으며 모든 것을 돈의 가치로 환산하는 물질주의 사회”라며 “물질주의 사회의 특징은 비인간화(dehumanization)이다. 사람을 인격적인 존재로 여기지 않고 비인격적인 수단으로 여긴다”고 했다.

이어 “비인간화의 모습이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은 전쟁터”라며 “과거에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싸웠다. 하지만 이제는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수백 km 떨어진 적을 공격한다. 드론 조종사들은 모니터 화면을 통해서 공격을 수행한다. 이것이 실전인지 게임인지 헷갈릴 정도다. 공격자와 피해자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벌어지면서 살인에 대한 죄책감도 희석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쩌다가 우리는 이렇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우리는 왜 인간성을 잃어버리게 되었을까요?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을 우상으로 섬겼기 때문”이라며 “말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물질을 우상으로 섬겼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가 섬기는 존재를 닮아가게 된다”며 “말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이 우상처럼 변해가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상 숭배자들은 영적으로 무감각하게 되었으며, 그들이 섬기는 우상처럼 활력 없고 생명력 없는 존재가 되었다”며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보아도 알지 못하며 그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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