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따라갑시다’(골로새서 2:6~10)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말씀에 뿌리내린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황 목사는 “첫째로 믿음이다. 우리는 믿는 사람들이다. 믿음에는 반드 시 대상이 있다. 우리는 누구를 믿는가? 바로 예수님”이라며 “세상 사람들은 믿음이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믿.. 
월드컵과 김치 중독
사람마다 끊지 못하는 것이 하나쯤 있다. 누군가는 커피, 누군가는 담배, 누군가는 스마트폰이다. 내게 그것은 단연 김치다. 돌아보면 내 일생은 김치와의 동행이었다. 아니, 동행을 넘어 중독에 가까웠다. 어릴 적 기억 속 겨울은 늘 김장으로 시작됐다. 외갓집 텃밭에서 리어카로 실어 온 배추와 무가 마당 한가득 쌓이면, 커다란 드럼통에 소금물을 풀어 절여놓았다. 다음 날이면 동네 아줌마들이 하나.. 
마처세대의 눈물
1980년대 어느 겨울 저녁이었다. 연탄불이 아직 방구들 속에서 붉은 숨을 쉬던 시절, 골목 끝에서 아버지의 기침 소리가 먼저 들리면 아이들은 괜히 방문을 열어 밖을 내다보곤 했다. 어머니는 빨간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된장국 냄비를 다시 데웠다. 가난했지만 이상하게도 집 안에는 사람 냄새가 있었다. 밥상은 초라해도 서로 기다려주는 시간이 있었다. 그 시절 부모들은 대단한 철학으로 자식을 키운.. 
“배우자는 내 인생의 증인… 하나님이 주신 가장 좋은 친구”
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내 인생의 증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목사는 “사람들은 배우자를 가리켜 ‘인생의 동반자’라고 부른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평생의 짝이라는 의미”라며 “튀르키예 속담 중에 ‘어떤 길도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길지 않다’라는 말이 있다. 어떤 길을 걷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걷는지는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성숙한 신앙은 삶에 체화된 신앙”
최창국 교수(백석대 실천신학)가 최근 복음과 도시 홈페이지에 ‘신앙은 일상의 삶으로 번역되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신앙이 의식과 감정의 차원을 넘어 일상 속에 체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신앙이 예배당 안에만 머문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래된 오해”라며 “20세기 영국 성공회 대주교이자 사회윤리 사상가였던 윌리엄 템플은 하나님이 단지 신앙의 영역에만 관심을 기울이신다고.. 
스승의주일. 보이지 않는 씨앗, 영원한 열매를 심는 당신에게
다음 세대를 위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화려한 성과에 박수를 보내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눈물로 씨앗을 심는 선생님들의 뒷모습을 가장 귀하게 여기신다. 최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교회학교 선생님들의 82.1%가 뜨거운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품고 사역에 임하고 계신다. 또한 92.5%의 선생님들이 본인의.. 
어버이주일. 사랑으로 세우는 영적 부모, 교사
어버이주일은 우리 교회학교에서 자녀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가정의 신앙을 돌아보고 함께 세워가는 중요한 날이다. 이 특별한 시기에 영적부모인 교사로서 우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자를 넘어 학생의 삶과 가정을 진심으로 돌보는 사명자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야 한다. 첫째, 영적부모로서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 자녀’로 품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AI 시대, 교회학교 교육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AI 시대의 특징은 교회학교 교육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1. 지식 전달 방식의 변화: 더 이상 교사가 유일한 정보 전달자가 아니며, 아이들은 AI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교회학교가 단순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야 함을 의미한다. 2. 아이들의 사고 및 관계 형성 변화: 미디어와 AI 콘텐츠에 익숙한 아이들은 시각적, 즉각적인 자극에 반응하고, 대면 관계보다는 온라인.. 
“교회, 비평적 질문이 허용되는 공동체 돼야”
최창국 교수(백석대 실천신학)가 최근 복음과 도시 홈페이지에 ‘마침표 신앙에서 물음표 신앙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질문하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삶과 신앙의 여정에서 질문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문은 단순히 궁금한 것을 묻는 행위를 넘어선다”며 “질문은 개인의 능력을 드러내고 키우는 핵심 지표다. 실력이 있어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고, 그 좋은 질문이 다시 실력.. 
제발 데리러 와주세요 - 한 아이의 목소리
2024년 1월 29일, 가자지구 텔알하와 지역. 그날의 공기는 평소와 다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일상의 균형은 무너졌다. 총성이 멀리서 시작되어 점점 가까워졌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몸을 숨겼다. 그 와중에 한 아이가 전화를 걸었다. 숨이 가빠지는 가운데, 떨리는 목소리로, 그러나 끝까지 놓지 않으려는 의지로 말했다. “저에게 총을 쏘고 있어요. 제발 데리러 와주세요.”.. 
상극을 넘어 상생으로 - 파국의 시대, 공존의 문명을 묻다
세상에는 오래된 두 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상대를 밀어내며 나만 살아남으려는 길, 상극(相剋)이고, 다른 하나는 서로를 살리며 함께 살아가려는 길, 상생(相生)이다. 이 두 개념은 단순한 윤리적 선택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방향을 가르는 근본적 기준이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세계의 위기는 결국 이 두 가치관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귀결된다... 
아르테미스 2호, 인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두 번째 항해
인류는 늘 한계를 넘어설 때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는다. 바다를 건너 미지의 대륙을 발견하던 시대처럼, 우리는 지금 다시 한 번 새로운 경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르테미스 2호의 발사는 단순한 기술적 성취를 넘어, 인간 존재의 지평을 확장하려는 의지의 선언이라 할 만하다. 약 40만 6,771km에 이르는 비행은 아폴로 13호가 세운 기록을 넘어서는 도전이며,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