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와 ㈔한국다음세대훈련원(한다련, 대표 손현보 목사)이 공동 주최한 ‘세계로 한다련 여름캠프’가 ‘그리스도인이여! 세상 앞에 당당하라!(딤후 1:7-8)’는 주제로 28-31일 세계로교회에서 열린다. 청소년과 청년, 교회학교 교사 등이 참석했다.
집회 첫날 개회예배에서 간증하고 설교한 손현보 목사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청소년기에 바벨론 포로로 붙잡혔고 금신상 앞에 절하지 않았던 믿음의 사람들이었다”며 “완전히 망했던 유다 국가 출신의 이 청소년들은 우상숭배를 일삼던 유다 선대들과 달리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굳게 지켰다. 이래서 하나님은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최고의 실력을 주셨다”고 했다.
또한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금 신상에 절하지 않던 세친구를 불구덩이에 던졌다. 이들은 불에 타기는커녕, 한 사람이 그들을 보호했다. 그 한 사람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라며 “세상의 가치관에 저항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하나님은 보호해 주신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이성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으나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사도바울도 은혜의 복음을 전도하는 데 있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다. 죽으면 죽으리라고 나아가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고등학생 시절 주일날 있던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왜냐면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다. 결국 선생님께 체벌받았고, 주일날 시험을 계속 치지 않겠다는 믿음을 위해 자퇴서를 제출했다”며 “하나님이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고 했다.
손 목사는 “그런 뒤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험을 주일에서 월요일로 옮긴다고 했다. 그리고 저의 퇴학을 취소한다고 통보했고, 결국 저는 무사히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고 했다.
손 목사는 또 다른 간증을 전했다. 그는 “저는 701특공대에 입대했는데, 주일날 항상 훈련이 있었다. 저는 주일날 교회 예배를 다녀오겠다고 상사에게 보고했더니, 바로 발길질이 날라왔다”며 “다음 주일날 또 예배를 드리러 가겠다고 상사에게 보고했더니, 바로 주먹이 날라왔다. 그럼에도 주일날 예배를 드리러 갔다. 예배를 드린 뒤 고참들에게 욕을 들었고, 구타를 당했다. 그럼에도 예배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했다.
손현보 목사는 “상사는 내게 회유했다. ‘너는 사회에 나가면 마음껏 예배드릴 수 있다. 그러나 군대에선 주일날 예배에 참석하지 말고 정기 훈련을 받아라’”며 “저는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따졌다. 그래서 구타를 당했다. 매일의 구타로 지쳤지만 나는 군대 복음화를 위해서 결국은 죽는 것밖에 더 하느냐는 생각으로 계속 주일 예배를 드렸다”고 했다.
그는 “어느 날 상사가 저를 불렀다. 결국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며 “그리고 다른 동료를 계속 전도하며 소대 복음화를 이뤄냈다”며 “더 나아가 군종 목사와 함께 부대장까지 전도했다”고 했다.
손 목사는 “한계까지 나아가면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주신다. 코로나 당시에도 예배를 끝까지 예배를 드렸다. 끝까지 예배를 드리자,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에게 몰래 예배를 드려도 된다며 비서를 보내 전했다”며 “하나님은 왕 중의 왕이다. 이 땅에 잠시만 있다 가는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다 가야 한다. 우리는 끝까지 진리를 지켜야 한다. 여러분들이 은사를 갖고 순교정신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면 대한민국과 세계가 바뀐다”고 했다.
그러면서 “7년간 교회 부흥을 위해서 기도했다. 동네 집 집마다 무릎을 꿇고 전도를 위해 기도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역했다”며 “여러분들도 대한민국과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서 사역하면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뤄주시고 나머지 필요를 채워주신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했다.
한편, 수련회에선 황성은 목사(오메가교회), 김선교 선교사(다윗의열쇠),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가 설교한다. 특강 및 간증은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 대표), 손영광 교수(울산대교수), 책읽는사자(사자그라운드 대표)가 맡는다. 공연은 배우 겸 가수 양동근, 부부천재, 가수 PETER, CCM Artist 김도현(성령이 오셨네)가 나선다. 남재동 집사(롯데자이언츠 아나운서)가 진행 및 레크레이션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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