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에 앞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한 오찬 거절에... 당내 ‘갈등설’ 확산 우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를 두고 '윤-한 갈등설'이 확산되는 것을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해석까지 내놓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에 앞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총선 참패 후 당정관계 재정립 요구 고조
    국민의힘이 지난 4월 10일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당 내부에서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 재정립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당과 청와대 간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대등한 수평적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이 주요 이슈를 주도하고 정부를 이끌어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선거 책임지고 비대위원장직 물러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히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 살리기' 제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최재형(종로), 이혜훈(중성동을)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200석하면 헌법서 '자유' 삭제… 한표로 나라 구해달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전날인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를 갖고 범야권 200석 의석 확보를 막기 위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헌법에서 자유를 빼고 국민 임금을 뺏는 등 엄청난 혼돈과 퇴행이 초래될 것"이라며 "한표로 나라를 구해달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각각 충남 홍성군 홍성시장과 고양시 라페스타 거리를 방문해 총선 예비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국힘 "골든크로스" vs 민주당 "151 과반 달성 가능"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여야를 비롯한 주요 정당에서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세 전망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 등 주요 격전지에서 지지율 역전 추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55곳으로 예상된 전국 박빙 지역도 60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열린 김병민 광진갑 후보, 오신환 광진을 후보의 선거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동훈 "범야권 200석 '무시무시한 신세계'… 이를 막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절박한 심정으로 범야권의 과반 의석 확보를 저지할 것을 거듭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지역구 지원유세에서 "(범야권) 200석이 만들 무시무시한 신세계를 생각해달라"며 "그 200석이 김준혁·양문석 이런 사람들로만 채워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시스
    한동훈 "견제 의석 달라" 이재명 "대선보다 더 절박"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범죄자 집단을 상대로 고군분투해 온 정부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서 열린 김재섭 도봉갑 후보, 김선동 도봉을 후보의 선거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동훈 "이재명, 김준혁 옹호하는 것... 한표라도 더 모아야"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봉구 지원유세에서 "이재명 대표는 김준혁 후보가 잘못했는데도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같은 생각이고 옹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이 대표 유튜브 채널이 일시적으로 올렸던 '역사적 진실' 관련 게시물을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경기 안성시 한경대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안성 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학용 안성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이재명, ‘척’ 한 두 번이 아냐… 쌍방울 사건도 모른 척”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일하는 척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성 지원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이 북한에 돈을 준 것도 모른 척했다"며 "김문기 씨 사건에서도 모르는 척했고, 모든 게 이런 식이었다"고 비판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광진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병민(왼쪽) 광진구갑 후보, 오신환 광진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사전투표 독려… “여론조사 잊고 투표장 가자”
    한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 따위 잊어버리시라"며 "투표장으로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 그 차이만 모든 걸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나왔던 여론조사들 중에 맞는 게 있었나, 없었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휩싸이지 말고 투표일까지 신중히 마음을 정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