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에 거처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사실상 드러냈다.

한 전 대표는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에 대해 “하교하는 중학생들과 만났던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한 전 대표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고 밝히며 지역 정착 의지를 강조했다.

이 발언은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아니지만,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 역시 언론과의 통화에서 “공식 선언은 아니지만 사실상 선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북구 거주 선언은 단순한 생활 기반 이동을 넘어 정치적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그동안 부산 북구갑 출마 가능성을 꾸준히 시사해 왔다.

지난 8일에는 부산 북구를 방문해 백양중학교 학생들과 만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지역 밀착 행보를 이어갔다.

같은 날 국민의힘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과 만난 사실도 알려지며 정치적 행보가 구체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역 기반을 다지고 민심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 준비 과정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 중심의 민심 행보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며 현안과 요구를 청취하는 활동도 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겨냥한 전략적 접근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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