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
할렐루야 팀에서 우승한 예장합동 축구팀 ©한교총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정석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 정동균 목사)가 주관한 ‘2026 한국교회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가 1일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협력한 이번 대회는 한교총 회원 교단 간 교류와 친목을 증진하고 한국교회의 연합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부터는 정례대회로 전환돼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예장합동, 예장통합, 예장백석, 기하성, 기침, 기성, 예장고신, 예성, 예장합신, 예장대신, 예장호헌, 나성 등 12개 교단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할렐루야A(기침·예장합신·예장대신·나성) △할렐루야B(예장합동·예장통합·예장백석·기하성) △임마누엘(기성·예장고신·예성·예장호헌) 팀으로 나뉘어 예선 풀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치렀다. 모든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전·후반 각 15분 경기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할렐루야 팀에서는 예장합동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임마누엘 팀에서는 기성이 정상에 올랐다. 참가한 목회자들은 승패를 떠나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교단 간 우의를 다졌다.

한교총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
임마누엘 팀에서 우승한 기성 축구팀 ©한교총

경기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는 공동대표회장 정정인 목사(예장대신 총회장)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정인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존재”라며 “오늘 이 자리는 교단마다 우승이라는 목표도 있지만, 한국교회 연합의 장인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푯대를 향해 함께 달려가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장 김정석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어울림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세상에는 한국교회의 연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가 연합할 때 초기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더 큰 열매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정동균 목사(한교총 교류협력위원장)는 인사말에서 “이 대회는 한국교회 안에 건강한 교제와 아름다운 동역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며 함께 호흡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참된 연합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장호헌 소속 여성 목회자가 선수로 출전해 남성 목회자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후에도 함께 기도하고 교제를 이어가며 한국교회의 연합 정신을 나눴다.

한교총은 이번 축구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교단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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