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김경진(왼쪽) 목사와 황성은(오른쪽) 목사. ©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정의학원이 제12대 황성은 신임 이사장 체제로 새롭게 닻을 올렸다. 설립자인 고(故) 고황경 명예총장의 교육 철학과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여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새 리더십의 핵심 비전이다.

정의학원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황성은 신임 이사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과 신학을 전공한 뒤, 미국 뉴브런즈윅신학교(New Brunswick Seminary)에서 신학석사(Th.M)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미국 프린스턴연합교회와 제주성안교회 위임목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창동염광교회 위임목사로 시무하며 교계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

이사장 교체를 알리는 공식 이·취임식은 지난 24일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거행됐다. 현장에는 우원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법인 이사진, 이윤선 총장 등 전·현직 학교 관계자와 동문,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리더십 교체의 순간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 임기 동안 법인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제11대 김경진 전임 이사장은 구성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임 후에도 학교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기도하겠다는 뜻을 남기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이에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은 김 전임 이사장의 헌신에 사의를 표하는 동시에, 신임 황 이사장과 발맞춰 교육공동체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기독교 사학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인 만큼 종교계 인사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영락교회 김운성 위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서 변치 않는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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