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임팩트 투자·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손잡고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소셜 임팩트 창출에 나선다.
월드비전은 MYSC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개발과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월드비전과 소셜벤처 육성 및 임팩트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MYSC가 양 기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존의 기부와 후원 중심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와 투자,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국제개발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임팩트 사업·스타트업 육성 협력
월드비전과 MYSC는 협약에 따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임팩트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추진한다.
사회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개발도상국 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재원조달 모델을 개발하고, 국제개발과 임팩트 비즈니스를 잇는 생태계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혁신기업과 소셜벤처가 보유한 기술과 해결책을 개발도상국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와 연결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기부 넘어 민관 협력 방식 확대
양 기관은 기업과 공공기관, 투자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기부와 후원에 의존하는 기존 국제개발 방식에서 나아가 투자와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함으로써 사회문제를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정 사업을 위한 일회성 협력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월드비전은 설명했다.
월드비전과 MYSC는 향후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 소셜벤처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장 경험과 혁신적 접근 결합”
김성태 월드비전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장은 “사회문제 해결 방식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다양한 자원과 방식을 결합해 함께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비전의 현장 경험과 MYSC의 혁신적인 접근이 만나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MYSC 대표는 “임팩트를 추구하는 스타트업이 개발도상국에 진출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월드비전이 오랜 기간 현장에서 쌓은 신뢰와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과 사업모델이 결합하면 더욱 긍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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