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범키와 아내 강다혜가 결혼 전 연애 과정과 결혼생활에서 겪은 갈등을 털어놨다. 범키는 과거 자신의 생활을 두고 “쓰레기처럼 살았다”고 돌아봤고, 강다혜는 결혼 초 남편과의 갈등으로 떠날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범키와 강다혜는 지난 14일 코미디언 이성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두 사람이 만나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신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다혜는 연애 당시 범키에 대해 “항상 저한테 착하고 다정한 남자친구였다”고 말했다. 다만 범키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분위기가 자신과 맞지 않았고, 이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 때문에 싸웠다. 나쁘게 헤어진 적은 없었고 안 맞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친구를 버리지 못하고 여자친구를 버렸냐”고 물었다.
7개월 연애 후 이별…6년 뒤 다시 만나 결혼
범키와 강다혜는 2006년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7개월 동안 교제한 뒤 헤어졌고, 이후 다시 만나 2014년 결혼했다.
강다혜는 “시간이 지나고 6년 만에 연락이 와서 대뜸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범키는 두 사람이 헤어져 있던 기간에 대해 “그 기간에 쓰레기처럼 살았다”며 “6년 동안 그렇게 놀고 ‘더 놀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결심했을 당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돈이 하나도 없을 때 결혼하자고 했다. 저작권료가 1년에 300만원 들어올 때였다”며 “제가 2년을 달라고 했다. 2년을 주면 기반을 마련해 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범키 “1위 한 뒤 또 놀기 시작…갈등 많이 생겨”
범키는 가수 활동이 잘 풀린 뒤 다시 생활이 흐트러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1위를 하고 나서 새로운 재미있는 세상이 열렸다”며 “여태까지는 돈 없이 재밌게 놀았는데 전성기를 누리는 시간 동안 계속 놀고 일하고 했다. 그러면서 갈등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범키는 아내와의 갈등이 깊어졌던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아내가 욕을 안 하는 사람이었는데 저 때문에 욕을 배웠다. 저한테 욕을 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강다혜 역시 “이전에 그 누구한테도 욕을 한 적이 없었다”고 당시의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돌아봤다.
강다혜 “신혼집에서 혼자 기다려…떠날 생각 계속했다”
강다혜는 결혼 초 신혼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혼집이 모르는 동네였다. 남편은 가서 놀고 저는 혼자 기다렸다”며 “그래서 그 신혼집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에 가서 새벽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울면서 호소했다. ‘왜 혼인신고 먼저 하게 하셨어요’ 하면서 고쳐달라고, 제가 뭘 잘못했냐고 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강다혜는 당시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없었던 만큼 결혼생활을 끝내는 문제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없어서 떠날 생각을 계속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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