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교회·지역교회와의 연계해 경기 전후 전인적 돌봄 체계 가동
선수촌-국제대회 현장 잇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선교 기반 강화 계획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스포츠선교단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스포츠선교단 모습 ©한국올림픽선교회

한국올림픽선교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사무총장 황승택 목사)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현장 사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올림픽선교회가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현장 기도와 격려, 목회적 돌봄을 지원하기로 정리한 명단은 9월 3일 기준으로 25개 종목의 선수 63명과 경기·본부임원 10명 등 총 73명이다. 선수는 남자 31명, 여자 32명이며, 하키 10명·농구 9명·육상과 유도 각 6명·투기스포츠 5명 등 집중 종목을 중심으로 수영·양궁·배드민턴·펜싱·축구·골프·체조·핸드볼·조정·사격·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와 임원이 포함됐다.

한국올림픽선교회는 “이번 사역은 메달 획득 여부만을 중심에 두지 않는다”며 “선수와 지도자가 경기장에서 경험하는 부담, 부상, 선발 경쟁, 승리와 패배의 순간을 함께 지나며, ‘경기장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복음적 정체성을 실제 돌봄으로 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전후 돌봄 지원... “경기장의 주인은 하나님”

한국올림픽선교회는 선수별 경기 일정과 이동 동선을 바탕으로, 경기 전 중보기도와 심리적 안정 지원, 경기 중 응원 질서와 선수단 운영 원칙을 준수하는 현장 응원, 경기 후 승패와 관계없이 격려와 상담을 단계별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부상이나 부진한 경기 결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기록을 넘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데 사역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귀국 후에는 국가대표선수촌교회 예배와 상담, 신우회 및 지역교회와의 연계를 통해 후속 돌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올림픽선교회는 이를 통해 일회성 현장 방문이 아니라 선수촌과 국제대회 현장을 잇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선교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황승택 한국올림픽선교회 사무총장은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순간은 시상대에 올랐을 때만이 아니라,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일 수 있다”며 “기록과 메달이 선수의 전부가 아니라는 복음 안에서의 위로를 전하고, 경기 전후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영적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올림픽선교회는 국가대표선수촌교회 예배와 상담, 선수·지도자 신앙 돌봄, 국제종합대회 현장 사역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대회도 현장 사역 이후 선수촌교회 및 지역교회와 협력해 전인적인 후속 돌봄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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