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이 선교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보다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선교사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지난해 5월 기아대책 및 월드비전과 함께 전국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자 1천 명과, 담임목사 5백명, 그리고 한국교회가 파송한 해외 선교사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교 실태 조사’의 주요 결과를 1일 소개했다.

목데연은 “이는 디지털 환경의 변화와 세대 간 문화 격차가 선교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미디어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선교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목데연은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이 선교에 위협이 아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선교사들의 긍정적 인식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전국 교회 출석 성도를 대상으로 해외선교에 대해 관심도를 질문한 결과, ‘관심 있다(매우+약간)’고 응답했다. 3명 중 2명이 해외선교에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선교나 비전트립을 경험한 비율은 24%였다. 단기선교에 참여자에게 단기선교 이후 선교에 대한 인식 변화를 물은 결과, ‘긍정적 인식이 생겼다’고 응답한 비율이 78%로 낲았고, ‘부정적 인식이 생겼다’는 3%에 불과했다.
목데연은 “이는 단기선교 경험이 선교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중장기적 선교 사역에도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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