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세기총의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가 지난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제57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기원하며, 전 세계에 흩어진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연합된 기도를 통해 통일의 염원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세기총은 전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사회를 본 기도회에선 박상우 선교사(세기총 탄자니아 지회장)가 대표 기도를 통해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고, 이어서 서미정 이사(Mtoto Africa Mission)가 요한복음 13장 34~35절을 봉독했다.

특별 찬양은 최유신 목사(Mtoto Africa Mission 선교회 이사)가 했으며,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는 ‘사랑하며 삽시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사랑의 중요성과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사랑이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김 목사는 “사랑은 우리의 신앙의 근본이며,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강조하고, 사랑의 실천이 공동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세기총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김요셉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세기총
김홍규 선교사(세기총 잠비아 지회장)의 헌금기도 후 진행된 특별 기도 시간에는 민경화 선교사(세기총 말라위 지회장)가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고, 김인식 선교사(아프리칸 리더십 남아공 선교사)는 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조성덕 선교사(세기총 지부티 지회장)는 3만 한인 선교사와 70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기도하며,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간구했다.

기도회는 김남영 목사(케이프타운 정원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이어진 2부 특별순서 시간에는 대회 준비위원장인 엄영흠 선교사(세기총 남아프리카공화국 지회장)가 환영사를 전하며, “우리가 이곳에 모인 것은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연합하는 귀한 시간”이라고 말한 뒤, “우리의 기도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서로의 마음을 모아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세기총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세기총
이어서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한 기도의 힘을 모으기 위해 모였다”며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참석자들이 이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숙 회장(케이프타운 한인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케이프타운 한인회의 역할과 기도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인 사회가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보 선교사(세기총 아프리카 회장)는 세기총 아프리카 회장으로서 아프리카에서의 한국인 기독교인의 역할과 사명을 이야기하며 기도회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어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가 준비위원장 엄영흠 선교사(세기총 남아프리카공화국 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광고 후 참석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통일을 위한 기도의 결단을 다짐했다. 이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통일의 염원을 더욱 확고히 했다.

세기총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대회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한다”면서 “세기총은 앞으로도 기도회를 이어가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쓸 것이며, 전 세계의 한국인들이 함께 기도하는 연합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