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촌장로교회는 르완다의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후원에 나섰다
송촌장로교회는 르완다의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후원에 나서며 르완다 지역 학교의 리모델링과 신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1억 2,050만 원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송촌장로교회-월드비전 선교동역교회’ 현판식을 진행했다. ©송촌장로교회

송촌장로교회(담임 한택균 목사)가 르완다의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후원에 나섰다. 교회는 지난 7일 주일예배를 통해 르완다 지역 학교의 리모델링과 신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1억 2,050만 원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송촌장로교회-월드비전 선교동역교회’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현판식은 2025년 여름, 송촌장로교회 르완다 음웨지 비전로드 선교팀이 직접 방문했던 무쿠라 지역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진행 상황과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르완다 현지 학교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도들의 헌신이 다시 한번 공유됐다.

행사는 백성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준영 장로는 대표 기도를 통해 르완다 산간 지역에서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언급하며,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전했다. 박 장로는 이번 지원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한택균 담임목사는 교회의 나눔과 섬김이 복음의 본질이자 교회의 사명임을 강조했다. 한 목사는 월드비전과의 협력을 통해 르완다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사역에 함께한 성도들과 월드비전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월드비전 대전세종사업본부 강은희 본부장은 송촌장로교회의 후원이 르완다 어린이들의 삶과 미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이번 현판식이 단순한 협력 표식을 넘어, 희망과 회복을 향한 공동의 약속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촌장로교회의 후원을 계기로 르완다 교육부와 월드비전이 추가로 1억 6,950만 원을 투입하면서, 무쿠라 지역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총 사업비는 2억 9,000만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학교 시설 리모델링과 신축 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현판식은 일회성 후원 사업의 종료가 아니라, 르완다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의 토대를 함께 세워가는 과정의 일부로 평가됐다. 송촌장로교회와 월드비전은 향후에도 협력을 이어가며, 현지 아동과 지역사회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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