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홀리위크
2025 홀리위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로 한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서기청

서울기독청년연합회(대표 최상일 목사, 이하 서기청)가 주관한 ‘2025 홀리위크(Holy Week)’가 “’God-vernment‘ 위정자들에게 복음이 대한민국에 하나님 나라가”라는 주제로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서울 용산 시티미션교회(담임 이규 목사)에서 5일간 진행됐다고 서기청이 8일 밝혔다.

지난 2일 목회자 기도회로 시작한 이번 홀리위크는 5일 저녁 9시에서 6일 새벽 4시까지 이어진 7시간 기도회로 마무리됐다.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마지막 날 집회에서 회중들은 대한민국의 정치영역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첫 번째 강사로 등단한 신촌감리교회 임재웅 목사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정체성으로 선과 악을 잘 분별하여 시대를 감당할 것”을, 두 번째 강사로 등단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목사는 “영적 전쟁을 치르는 중보기도자들이 믿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2025 홀리위크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서기청

서기청 대표인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역사 속에서 모든 사회적, 제도적 변혁은 부흥의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변혁을 위해 영적 부흥을 구하자”고 요청했다.

또한 “기독교가 소수가 된 현실을 인식할 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꼭 대형집회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하나님이 이 나라를 포기하지 않게 하시는 남은 자들의 예배”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홀리위크가 바로 그 역할을 감당하는 집회”라고 전했다.

국가기도시간에서는 혜화동감리교회 기문규 목사가 ‘성경적인 나라를 확립하기 위한 기도’를, 에스라교회 남궁현우 목사가 ‘공의로운 나라가 되기 위한 기도’를, 예임감리교회 곽형석 목사가 ‘소망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마지막 기도세션을 담당한 원정하 인도선교사는 “우리나라의 헌법이 어떤 대북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북한 동포들의 구원을 위해 다같이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참가자들은 매년 홀리위크의 마지막 시간에 드려지는 ‘거룩한 선언과 결단’을 통해 “우리 자신과 대한민국이 거룩하게 구별될 것”을 결단했다. 이후 기도회는 참석자들이 서로와 대한민국을 축복하며 마무리됐다.

2025 홀리위크
2025 홀리위크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기청

예배에 참석한 이기협 청년은 “이 집회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부어지게 되었다”며 “더 많은 청년들과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기를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홀리위크에 참여했다는 유수정 청년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새벽까지 기도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기억하시고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작한 ‘홀리위크’는 매년 가을 일주일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대한민국의 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홀리위크(www.HolyWeek.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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