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서초 새정전 '시계탑'   ©채경도 기자

사랑의 하나님!

하얀 배추 속같이 깨끗한 내음의 12월에 단 한 마디의 진실을 말하기 위하여,

헛말을 많이 했던, 빈말을 많이 했던 우리의 지난날을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의 시간을 참고 기다리게 하옵소서.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용서하시고,

앞으로도 기회가 많을 것처럼 생각하고 미루며 살아온 것도 용서하옵소서.

우리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고 해야할 일을 하게 하시고

서둘러 마쳐야 할 일을 마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고 반갑게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주님의 사람들 되게 하옵소서.

결승점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주님이 준비하신 상급을 바라봅니다.

이 세상에서 화평을 이룸으로 우리의 영혼을 자유롭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사모하여 소망의 세계를 환하게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만날 생각을 하면서 기쁨과 감사로, 환희로 충만한 계절을 맞게 하옵소서.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시간의 주인이 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 목사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시간 #시계탑 #연요한목사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