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주제로 한 실사 영화가 한국 전역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된다. 하이브의 미국 현지법인 하이브 아메리카는 글로벌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협력해 2027년 2월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한 영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영화는 K팝 스타가 되기 위해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국계 미국 소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 제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연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 헌터스'에서 걸그룹 헌트릭스의 막내 조이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유지영이 맡는다. 여기에 더해 가수 겸 배우 에릭남도 출연해 극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에릭남은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플랜트(Transplant)'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화의 전체 장면은 오는 9월부터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감독은 '서울에서의 여름'과 '카드 섹션'으로 알려진 벤슨 리가 맡았으며, 각본은 아일린 심이 집필한다. 제작에는 에픽 매거진의 조슈아 베어만, 존 자오지르니, 스콧 맨슨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또한 하이브 아메리카의 영화 및 TV 부문 사장 제임스 신과 전 대표 스쿠터 브라운도 제작에 이름을 올렸다.
벤슨 리 감독은 "이 영화는 K팝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라며 "이 프로젝트에 지지를 보내준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함께해 준 모든 제작진, 그리고 이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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