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게 하소서’(빌 2:12~18)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 목사는 “우리는 많은 기도의 소원을 가지고 주 앞에 간구하며 나아간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했다”며 “예수님 자신의 소원보다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을 더 바라보신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소원이 내 삶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삶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소원을 나의 소원 삼고 살아가는 삶은 영원토록 빛나는 가장 가치 있고 영광스러운 삶”이라고 했다.
이어 “첫째로 구원받은 성도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노력과 힘으로 구원을 이룰 수 없다. 구원받은 성도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하게 되며 이러한 성화의 과정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구원받기 전 우리는 하나님과 상관 없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았지만,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이후부터는 이제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행하신다’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과 여건 속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무엇인지를 묻고 소원하는 삶이 바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둘째로 비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그렇다면 구원받은 성도들이 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가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비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빛이 임하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영적인 눈이 열린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하나님의 비전을 볼 수 있게 되고 품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가 하나님의 소원을 깨닫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소원’은 궁극적으로 어떤 모습인가”라며 “그것은 빌립보서 2장 11절에서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라고 고백한 대로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이다. 또한 성령이 역사할 때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게 된다”고 했다.
황 목사는 “셋째로 믿음으로 헌신 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비전의 사람이 되었다고 해도 그 비전을 마음속에만 가지고 있는 성도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비전의 삶에는 때로 고난이 따르지만, 인내와 기다림으로, 또 세상 유혹을 이겨냄으로써 비전을 이루어가는 힘을 우리는 믿음이라고 부른다”며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모두 비전의 사람이 되어야 하고, 비전의 사람은 모두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에도 수고하고 헌신해야 하는 것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수많은 헌신과 수고와 희생과 충성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소원을 아름답게 이루어가게 하시는 것”이라며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이 우리의 소원이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