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기후행동전문가 제1기 양성 프로그램, 3월 30일부터
UN 공인 영국 CLP 교육 기반, 탄소중립교육원 강사들 교육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KWMCF)이 탄소중립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한인 선교사들을 각국의 ‘기후행동전문가(M-Climate Action Specialist)’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개설, 1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이번 ‘선교사 기후행동전문가 제1기 양성 프로그램’은 3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국 시각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다.
KWMCF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1992년에 시작한 UN 기후변화협약의 본격적 규제가 2026년부터 전 세계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가 이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지식이 부족한 상태”라며 “한인 선교사는 이 일에 최적의 인적 자원이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선교 전략으로 ‘공공선교’의 길을 여는 개척자이기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UN 공인 탄소 리터러시 프로젝트(CLP, Carbon Literacy Project)를 기반으로 한다. CLP는 2012년 영국에서 시작된 탄소 표준 교육기관인 카본 리터러시 트러스트(CLTrust) 재단의 국제 기후교육 인증 프로그램이다. 기후 변화의 과학적 원리와 탄소 배출 구조를 이해하고 개인, 커뮤니티, 조직 차원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행동 가능한 실천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사로는 탄소중립교육원(NetZero Academy) 소속 박희원 박사(탄소중립교육원 설립자, 미국 남가주대 화학공학과 방문 연구원, 퀸즈랜드대 한국학연구원), 안형준 박사(한국능률협회컨설팅 엑스퍼트컨설턴트), 이성규 박사(한국기후환경원 연구소장), 이상훈 MBA(넷제로홀딩스그룹 기술총괄 부사장, 올인카본㈜ 대표), 하민진 매니저(한국기후환경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나선다. 교육 수료 후 ‘기후행동서약’ 에세이를 제출하면 영국 카본 리터러시 트러스트 재단에서 평가한 후 합격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KWMCF는 선교사가 탄소전문가가 되기에 유리한 이유에 대해 “선교사는 현지 공동체의 신뢰를 받고 있어 탄소 감축 사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거버넌스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민·관을 연결해 본 선교사의 조정 능력은 복잡한 국제 탄소 규제와 현지 실천을 잇는 가장 강력한 연결 고리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문화 환경에서의 중재 능력과 정부·기관과의 협업 경험은 탄소 중립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현지 수용성을 확보하는 데 탁월한 강점”이라며 “기존의 사역 역량 위에 기후 정책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기반의 실행력을 더하는 것은 기후 위기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선교 생태계를 구축하는 탄소 리터러시 전문가로서 기후 사역의 핵심 리더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선교사가 공인 탄소전문가가 될 경우, 현지인 대상 탄소 인식 교육을 시행할 수 있고, 능력에 따라 지역사회의 기후 전환을 이끄는 실행 리더로도 활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맞춤형 감축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국제기구·ODA·기후기금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환경과 경제의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KWMCF는 “이는 복음 사역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연결하는 새로운 선교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 기후 위기 대응은 지역사회에 실제적 필요를 제공하는 공공적 사역 영역이며, 선교의 사회적 신뢰도와 자립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된다”며 “은퇴기를 맞이한 시니어 선교사가 국내에 들어와서도, 선교지와 연결해서 지속 가능한 선교를 이어갈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교육은 일회성 과정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선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후행동 플랫폼’을 구축, 국제기구 및 개발 협력 사업과 연계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제 기후 위기 대응은 국제 질서와 개발 협력 환경 속에서 필수 역량이 될 것으로, 이 과정은 그 전환의 준비 단계이자 미래 선교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다. 제2의 신분, 기후 전문가의 길로 한인 선교사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비는 선교사에게 40% 할인 혜택을 적용하여 3월 20일까지 1차 신청 시 30만 원, 3월 27일까지 2차 신청 시 35만 원이다. 2기 교육부터는 정상 비용(50만 원)으로 진행한다.(문의 https://seo.oksys.org/LStjwq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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