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더 21명 방한, 주요 선교 이슈에 대한 협력 논의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하고 온누리교회가 후원한 ‘제2차 한·영 선교 협의회(UK–Korea Mission Consultation)’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KWMA가 2023년 폴란드에서 영국교회를 만난 이후, 2025년 영국의 린지 브라운 박사(전 로잔 국제 총무, 전 IFES 국제 총무, 전 유럽리더십포럼 프로그램 위원장)의 초청으로 KWMA 법인이사, 운영이사, 정책위원 등 7명이 영국 웨일즈와 옥스퍼드에서 영국교회와 교류를 나눈 지 1년 만에 열린 것이다. 올해는 영국 리더 21명이 방한하고, 한국 선교계 리더 23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지향적 글로벌 선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첫째 날 KWMA 이사장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는 환영사에서 “KWMA는 2023년부터 한국선교의 실상을 살펴보고 자성했으며, 앞으로 선교는 비서구 교회와의 동역이 필요하다고 보고 COALA(Christ Over Asia·Africa·Arab Latin) 운동을 시작했다”며 “이 모임이 해를 거듭할수록 비서구 교회와의 협력도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 목사는 비서구 교회와의 연대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였던 유럽교회와의 파트너십도 확장되길 기대했다. 주 목사는 “2022년 통계에서 한국교회가 유럽에 파송한 선교사가 1,911명”이라며 “KWMA는 3년 전부터 현지인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동반자 선교를 중요 정책으로 삼고 있다. 미래 선교의 중요 키워드가 상호 협력과 동역이라고 생각하며, 이제 외부자 중심의 선교는 지양하고 내부자와 의논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웨일즈리더십포럼 이사인 린지 브라운(Lindsay Brown) 박사도 비서구권 교회의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선교 과업의 완성을 위해 서구권 교회와 비서구권 교회가 성숙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라운 박사는 “1910년 에든버러 선교대회에서 참가자의 95%가 서구권·5%가 비서구권이었으나, 100년 후 2010년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세계복음화를 위한 제3차 로잔대회에서 35%만이 서구권·65%는 비서구권이 참여했다”며 “이후도 비서구권 복음주의 교회 성장이 계속해서 서구권을 앞지르고, 2026년 현재 전 세계 타문화권 선교사의 최소 70%는 비서구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교 사역의 핵심 우선순위들로 대학 선교, 미전도 종족, 성경 번역, 디아스포라와 이주민 등을 소개하고,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상호 존중, 조화, 겸손, 서로를 돌보는 섬김으로 동역해야 한다”며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비서구권과 서구권 교회 간 동역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성찰하고자 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28일 오전에는 KWMA 법인부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의 환영사와 개회 발언 후, 한국에서 강대흥 목사의 ‘한국 선교현황과 새로운 방향’, 영국에서 존 스티븐스(John Stevens) 목사·폴 & 베키 하코트(Paul & Becky Harcourt) 목사·우샤 라이프스나이더(Usha Reifsnider) 박사·세르히이 팀찬코(Sergiy Tymchenko) 설립자 등의 ‘현 상황을 포함한 영국 선교 경험과 교훈(긍정/부정적 측면)’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강대흥 목사(KWMA 사무총장)는 ‘한국 선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방향’에서 “한국선교가 양적 파송 중심에서 벗어나 현지교회를 존중하고 동역하는 동반자 선교로 전환할 때”라고 강조하고, 그러한 일환으로 추진 중인 KWMA의 뉴 타깃 2030(New Target 2030)과 COALA와 다중심적 선교 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강 목사는 “가장 본질적인 선교적 태도는 겸손”이라며 “한국선교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현지교회와 글로벌 사우스 교회들을 존중하며 함께 걸어가는 협력적 선교 모델이다. 이제 한국선교는 양적 팽창의 시대를 넘어, 성숙한 동역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존 스티븐스 목사(FIEC National Director)는 ‘영국 선교 경험에서 얻는 교훈 –영국 성공회 관점’에서 “영국은 이제 탈기독교 국가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강력한 기독교와 복음주의 유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실제로는 세속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진보 국가로, 6,500만 인구 중 복음주의 신자는 2~3% 정도로 추산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세상과 문화, 사회가 교회를 무너뜨린 데 있기보다, 교회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데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나타난 실수들로 자유주의 신학, 상황화의 실패, 파송 교회 건강보다 해외 선교를 우선시한 것 등을 꼽았다.
폴 & 베키 하코트 목사(Vicar of All Saints, Woodford Wells, Ambassador for New Wine England)는 “영국 사회 내 신무신론이 점차 약화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조용한 부흥(Quiet Revival)’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영국 성공회는 고령화된 인구 구조와 결혼 및 성 윤리 문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 속에서도 정통 복음주의 네트워크들이 연합해 세운 ‘리소스 교회’들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활력과 주변 교회들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영국의 선교가 다민족 디아스포라를 포용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를 섬기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새로운 선교적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샤 라이프스나이더(Co-regional Director for Europe, Lausanne Movement Centre for Missionaries from the Majority World Secretary, European Evangelical Alliance) 박사는 ‘유럽교회로부터의 교훈’에서 “전통적인 교회들은 출석률이 감소하고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이주민 그리스도인들을 통한 역선교가 유럽 복음화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저는 힌두교 배경을 지닌 이주민 가정의 1세대 그리스도인으로서 유럽교회의 성공과 실패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본다. 선교 기관들의 목적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교회는 다양한 공동체의 표현으로부터 배우고 그들과 함께 사역하기 위해 신학적·선교적 실천을 확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르기 팀찬코(Founder REALIS) 설립자는 ‘유럽선교 경험의 교훈’에서 유럽에 속한 우크라이나 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선교의 긍정적 측면으로 “국가적 기도운동,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서의 제자 훈련, 위기 속에서 교회의 선교적 존재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정적 측면으로는 “일부 선교사들이 특정 정치 이념을 복음과 결부시키거나, 현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외부 체계를 강요하면서 복음을 왜곡하고 공동체 연합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철호 선교사·폴 벤더 사무엘(Paul Bendor-Samuel) 박사가 ‘글로벌 선교 환경과 다중심적 선교(글로벌 노스-사우스 협력 포함)’, 박성민 대표·조성민 대표·마이크 토마스(Mike Thomas) 목사·레지나 콜라네치(Redina Kolaneci) 대표가 ‘디지털 & AI 시대 청년사역과 다음세대 선교’, 문창선 대표·오사바 오타이그베(Osoba Otaigbe) 목사가 ‘난민, 이주민, 디아스포라 선교와 다문화 교회’에 대해 발표했다.
한철호 선교사(미션파트너스 대표)는 ‘글로벌 선교 환경과 다중심적 선교(글로벌 노스-사우스 협력 포함)’에서 “세계 기독교의 중심이 이미 비서구 지역으로 이동한 만큼, 서구와 비서구 교회 모두 인간적 힘과 패권적 선교를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유일한 중심으로 삼는 진정한 ‘친구’ 관계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선교사는 “한국과 영국교회의 협력도 전략과 재정 논의에 앞서 서로를 향한 태도를 돌아보아야 한다”며 “상호 존중과 겸손,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복음의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각 교회가 변화해야 할 태도를 점검하며, 충분한 시간을 들여 대화하고, 각 교회에 주어진 은사와 직면 과제, 넘어야 할 장벽을 나누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폴 벤더 사무엘 박사(Oxford Centre for Mission Studies Director, Regnum Books)는 ‘세계 선교의 상황과 북반구와 남반구 간의 협력을 포함한 다중심적 선교’에서 “북반구-남반구 교회 협력을 위해 각기 다른 역사와 맥락 속에서 이해된 성경에 기초하여 선교 신학과 실천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또 재정이 통제의 수단이 되지 않도록 상호성과 존중 등에 기반한 관계를 세워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과 한국의 협력과 관련해서는 “견고한 관계 형성이 핵심이며, 협력은 선교학적 논의나 포럼이 아닌 현장에서 함께 사역하고 성찰하는 반복적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며 “협력에 앞서 서로 영적·지적·물질적·인적 자원에서 무엇을 조건 없이 내어줄 수 있는지 은사 및 권한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민 대표(한국CCC 대표, 글로벌 CCC 부총재)는 ‘한국CCC: 국가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캠퍼스 운동’에서 “한국CCC가 1958년 창립 이래 캠퍼스 사역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매년 여름수련회에 약 1만 1천 명, 겨울 금식기도수련회에 6천 5백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복음 전도와 영성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민족 복음화의 비전으로 사역하며, 해외 단기선교를 통해 다음세대를 동원하며, 한류를 복음 전파의 통로로 활용하는 등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학생들을 세우며 선교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민 대표(아이자야 씩스티원 대표)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선교적 예배 공동체’에서 “다음 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근본 원인은 프로그램의 부재가 아니라, 그들의 신앙을 담아내고 길러낼 지속 가능한 영적 생태계가 부재하기 때문”이라며 “그리스도의 제자를 형성하고, 필연적으로 선교적 삶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이자야 씩스티원이 실천하는 ‘선교적 예배 공동체’ 모델을 소개했다.
마이크 토마스 목사(Rumney Chapel Wales Leadership Forum Director of Growing Youth Ministries·GYM)는 ‘디지털 및 AI 시대의 청년 사역과 다음세대 선교’에서 “Z세대가 디지털 및 AI 기술에 익숙하고 영적으로 열려 있지만 전통적 교회 구조에는 회의적인 만큼, 사역이 관계 중심적이고 맥락에 민감하며, 미래 지향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AI와 디지털 문화는 인간적 멘토링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대화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목사는 “Z세대와의 신앙적 접촉이 교회 건물 밖인 학교·동아리·카페·온라인 등 비전통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므로 진정성과 일상과의 관련성이 중요하며, 가정·학교·온라인을 아우르는 확장 가능하고 재현 가능한 제자도 모델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그 중심에는 Z세대가 또래들과 신앙적 대화와 소그룹을 이끌 수 있도록 훈련하고 권한을 부여하는 ‘또래 중심 제자도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레지나 콜라네치 대표(Christian Fundraising Consultancy UK, and Catalyst for Ministry Fundraising in the Lausanne Movement)는 ‘디지털 시대의 전도와 제자도’에 대해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을 강요받은 영국교회의 경험을 통해 “성장한 교회는 최신 장비를 갖춘 곳이 아니라, 디지털을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 형성과 제자도를 제시한 곳이었다”고 강조했다. 콜라네치 대표는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아닌 진정성 있는 연결이며,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체 형성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창선 대표(위디국제선교회)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와 영국교회의 연합을 위한 제안’에서 △영국과 웨일즈 현지 단체와 한국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계 형성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를 현지 이주민 선교 플랫폼으로 재정립 △국제 공동 커리큘럼 개발 △정보 공유와 상호 신뢰 기반의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구축 △이주민을 선교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우는 구조 마련 등 다섯 가지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한국의 이주민 선교, 영국과 웨일즈의 현지 단체 사역,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의 현장성이 연결될 때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디아스포라 선교 생태계를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사바 오타이그베 목사(Church Engagement Manager North for Bible Society. Intercultural Church and City Transformation ministry, Gather Movement; Baptist Ministe)는 ‘난민·이주민·디아스포라 선교에서의 협력’에서 “이제 선교는 어디서나 어디로 흐르고 있다”며 “이는 교회가 문화 간 협력으로 나아가고, 다양성을 강점으로 받아들이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을 살아내도록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민, 이주민,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섬기는 일은 단순한 사회적 활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열방을 모으시는 구속의 계획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9일 오전은 존 퍼넬(John Funnell) 목사·피터 베이커(Peter Bake) 목사가 ‘웨일즈 부흥’, 양은직 목사가 ‘유럽 내 한인교회/선교사와 영국/유럽 간 협력’, 한충희 목사·데이비드 야흐나자르(David Yeghnazar) 대표·에밀 셰하데(Emil Shehadeh) 박사가 ‘이란 및 무슬림 이주민을 포함한 이주민 사역 협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존 퍼넬 목사(Wales Leadership Forum Pastor, Noddfa Church, Abersychan)와 피터 베이커 목사(Lansdowne Church Trustee, Wales Leadership Forum)는 ‘웨일즈 부흥: 웨일즈 복음주의 기독교의 흥망’에서 “1904~1905년 웨일즈 부흥이 약 10만 명의 회심자를 낳고 미국, 인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영적 각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부흥의 열매를 제자화하지 못하고 자유주의 신학이 확산되면서 오늘날 웨일즈가 영국 내에서 영적 쇠퇴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웨일즈리더십포럼(WLF)을 중심으로 전도자 훈련, 교회 개척과 재활성화, 교회 지도자들의 멘토링과 돌봄 제공 등 고무적인 조짐이 있다”며 “한국에 복음을 전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인 로버트 토마스를 통해 이어진 웨일즈와 한국의 역사적인 연결이 새로운 전략적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은직 목사(York Place Baptist Church, Swansea; Coordinator of the Welsh Korean mission network)는 ‘한국과 영국의 선교협력 실제’에서 폐쇄 위기에 처한 웨일즈의 한 교회를 맡아 난민과 이주민을 섬기며 관계 중심의 공동체를 세워, 15~16개국에서 온 50~60명 규모의 다문화 공동체로 성장시킨 경험을 나눴다. 양 목사는 “영국 내에서 지역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성도들의 글로벌 연결망을 통해 교회 밖으로 나아가 선교에 참여하는 ‘인 앤 아웃(In and Out)’ 전략을 실천해 왔다”며 “선교는 어디서나 어디로든 이루어지는 흐름이 되었고, 디아스포라 공동체는 중요한 선교 파트너이며, 교회는 관계 중심적이고 다문화적이며 선교 지향적인 공동체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충희 목사(두란노국제선교회·TIM 본부장)는 ‘이란 및 무슬림 이주민을 포함한 이주민 사역 협력’에서 “이란인들이 이슬람에 대한 회의와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들이 변화된 것 등을 보고, 또 이란어 인터넷 기독방송, 개별 전도를 통해 기독교로 회심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TIM 사역에 기초하여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구세주 되심을 선포하고, 교회·학교·농장으로 ‘자립형 교육예배공동체’를 구축하는 등 레바논 내 시리아 및 쿠르드 난민 선교를 소개했다. 한국과 영국 간 협력 방안으로는 △이란 난민 회심자 리더십 훈련 △자생적 이란 난민교회 개척△레바논 무슬림 난민의 회심 방안 논의 △쿠르드 예배공동체 개척 등을 제안했다.
데이비드 야흐나자르 대표(Elam Ministries)는 ‘이란의 교회’에서 “1979년 당시 무슬림 배경 기독교인이 500명에 불과했던 이란 교회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중 하나가 된 것은 제도나 플랫폼이 아닌, 용기와 믿음으로 충만한 평범한 신자들의 전도와 일대일 제자훈련, 소그룹 대면 모임 등을 통해서였다”고 밝혔다. 야흐나자르 대표는 “박해가 오히려 교회를 정제하고 강화시켰다”며 “현재 가장 큰 도전은 박해가 아닌 지하에서 활동하거나 가정 교회에서 모이는 기독교인들의 고립”이라며 이란 교회를 위한 기도와 지원, 동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밀 셰하데 박사(network leader of the Muslim Ministry Network of the European Leadership Forum)는 ‘영국에서의 무슬림 전도’에서 “영국 내 불법 이주민의 약 80%가 무슬림인 상황에서 영국과 유럽에서 무슬림 전도 노력은 의미 있고 헌신적이나, 여전히 분산된 형태로서 소규모 선교단체나 개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리 전도, 간이 서점, 사회적 지원, 상담, 제자 훈련, 글쓰기 지도, 교회들을 대상으로 무슬림 전도 교육, 캠페인, 컨퍼런스, 변증적 접근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무슬림에게 다가가는 사역 단체들을 소개하며, “각 단체가 교회 및 선교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무슬림 전도를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오후에는 3개 세션에 대한 관심 분야 소그룹 모임과 전체 회의에서 소그룹 논의 내용 보고 청취 및 폐회 등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번 선교 협의회에서는 각 발표 이후에 질의응답과 테이블 토의가 이어졌으며, 매일 저녁 일정이 끝난 뒤에는 한영 운영위원들의 회의가 열려 글로벌 남반구와 글로벌 북반부 간 협력을 깊이 있게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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