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제19대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 및 취임식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기총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충남기총)가 5일 충남 서산시 서산제일감리교회에서 ‘제19대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 및 취임식’을 열고 이 교회 담임인 이구일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지역 교계 지도자와 목회자, 성도들이 참석해 충남 교회의 연합과 사명을 다짐하며 새로운 지도부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취임식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수석부총회장 박재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사무총장 박인규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이어 서산시기독교연합회 합창단이 특별찬양을 했고, 서기 최승호 목사가 요한복음 21장 15~17절을 봉독했다.

설교는 증경총회장 안호준 목사가 ‘택하시고 부르신 종’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안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의 고백 위에 사명을 맡기신다”며 “주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며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교회와 지도자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이루신다”고 말했다. 이어 “문명이 발전할수록 반기독교적 가치가 나타날 수 있다”며 “교회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진리를 지키고 시대를 향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직전 총회장 김정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구일 목사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제19대 총회장으로 취임한 이구일 목사 ©충남기총
2부 취임식은 부총회장 이춘오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직전 총회장 김정태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했으며,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심하보 목사가 취임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구일 목사는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을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기도와 신뢰로 이 직분을 맡겨준 충남기총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국교회는 어느 때보다 분명한 기준을 요구받는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교회는 세상의 흐름에 동화되는 공동체가 아니라 진리의 말씀으로 세상을 비추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기총은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함께 걸어가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과 멀어지는 사회적 흐름과 입법에 대해서도 교회가 지혜롭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다음세대 사역을 강조하며 “다음세대는 교회의 미래이자 오늘 맡겨진 사명”이라며 “말씀 중심의 신앙 유산이 다음세대에 전수되도록 충남 교회가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 순서에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대독),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영상), 심하보 목사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충남기총이 지역 교회의 연합과 복음화, 사회 속 기독교 가치 확산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기총
행사는 사무총장 명영태 목사의 광고와 정영진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취임식 이후 대광기총은 2026년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교계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논란이 되는 차별금지법과 교회 해산법 등 교회의 신앙과 종교 자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법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계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교계 언론을 통한 성명서 발표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광역단위 조직 확대를 위해 현역 임원뿐 아니라 증경 임원 가운데 취지에 공감하는 인사들을 영입해 조직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으며, 정관개정위원회(위원장 김정태 목사)가 관련 개정안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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