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란 차관
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이 강연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산장려특별위원회(위원장 장원석 장로)가 12일 오전 예루살렘성전에서 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을 강사로 초청해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 소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적 위기로 부상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종교계, 특히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교회 목회자와 담당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명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 차관은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 주거비와 사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55%)과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25%)을 꼽았다.

이 차관은 정부의 대응 전략으로 △육아휴직 급여 상한 인상 및 ‘6+6 부모육아휴직제’ 확대 △유보통합 및 늘봄학교 전국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신생아 특례대출 등 주거 지원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 소개 세미나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 소개 세미나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특히 이 차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교회가 보유한 유휴 공간을 주중 돌봄 센터나 방과 후 교실로 활용하는 ‘공동체 돌봄’ 모델은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명 존중의 가치관을 확산시키는 교회의 영적 리더십이 사회적 인식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를 주최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산장려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회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캠페인과 돌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그동안 출산장려금 지원 및 다자녀 가정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돌봄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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