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조찬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제128회 고려대학교 조찬기도회가 12일 오전 7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열려, 학교의 발전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고려대 조찬기도회가 주관하고 고려대 목사회가 후원한 이번 기도회에는 교직원과 교우들이 참석해 뜨거운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교를 맡은 이은대 목사(고대목사회 회장)는 ‘성령이 임하시면(사도행전 1:8)’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권능과 증인된 사명을 역설했다.

이 목사는 먼저 “그리스도인은 환경을 이기는 믿음인 ‘권능’을 소유해야 하며, 이를 위해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령 체험 전후가 확연히 달랐던 사도 베드로를 예로 들며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예수를 부인했던 베드로가 성령을 받은 후에는 옥중에서도 평안히 잠들 정도로 담대해졌으며, 무리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 목사는 “성령 충만을 주시는 궁극적인 이유는 예수를 증거하기 위함”이라며 “오늘날 많은 이들이 예수 증인의 삶을 온전히 살지 못하고 복음 전파에 열심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가는 곳마다 예수를 증거하고 모일 때마다 기도에 힘썼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히 우리가 전해야 할 메시지의 핵심으로 ‘십자가, 부활, 재림’을 꼽았다. 이 목사는 “죄인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은 부활의 확신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사도행전의 메시지가 우리 삶의 핵심이 되고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 강림의 역사가 우리에게도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는 24일 성령강림주일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성령의 임재를 간절히 구하자”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우리 이웃과 친지들도 그 길을 예비하도록 돕는 사명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설교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김홍석 목사(고대장로회 사무총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김성민 집사(고대조찬기도회 반주자)의 반주에 맞춰 찬송가 ‘내가 매일 기쁘게’(191장)를 찬송한 후, 채학철 장로(고대장로회 고문)가 대표기도를 맡았으며 고대조찬기도회 찬양단이 특별 찬양을 올렸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국가와 민족, 정치 회복을 위해 윤희영 목사(고대R기연 회장)가, 남북통일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우경직 장로(고대장로회)가, 고대 복음화와 학내 선교단체를 위해 김상대 교수(고대복음화위원회 부위원장)가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예배는 박재진 장로(고대장로회)의 헌금송과 이천광 목사(고대목사회 자문위원)의 헌금기도 및 축도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기도회 이후 조찬을 함께하며 교우 간의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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