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
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14일 ‘6·3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공명정대한 선거 문화 정착과 책임 있는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한기총은 입장문에서 “투표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참정권으로서 민주주의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권리 가운데 하나”라며 “국민은 투표를 통해 정치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뜻과 가치관을 지역사회와 국가의 정책 및 미래 방향에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이번 6.3 지방선거는 우리 지역의 미래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후보자와 정당, 그리고 유권자 모두가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며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로를 향한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유권자를 자극하는 정치는 지역사회의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진정으로 지역 발전과 국민의 삶을 위한다면 정책과 비전 중심의 선거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유권자들을 향해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 △후보자와 정당의 정책·공약 및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비교할 것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한 표를 행사할 것을 요청했다.

후보자와 정당을 향해서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비방, 흑색선전으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비전 중심의 경쟁을 펼칠 것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기총은 “동성애 및 동성혼에 반대하며, 동성애를 조장하는 조례를 즉각 수정하거나 폐기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 문제 해결과 건강한 가정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교회 등 모든 종교 기관에 적용이 될 수 있는 비영리법인 해산(민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과 같이 공권력에 의한 종교 탄압을 반대하며, 종교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적 양극화와 지역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표만을 의식해 선거 때마다 입장을 바꾸며, 국민과 기독교인을 우롱하는 진정성 없는 후보를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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