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넘어 꿈을 찾고, 인생의 교훈을 배운 학교”
복단대·인민대 등 명문대 합격 비결은 ‘정주 가족’ 사랑
이후진 이사장·이수아 교장 등 헌신·진심에 감사 전해

정주국제학교 18회 졸업식 및 학교탐방
정주국제학교 18회 졸업생 10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주국제학교

정주국제학교 제18회 졸업생들은 학생들에게 보여준 교사들의 변함없는 헌신과 사랑, 그리고 ‘정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된 끈끈한 사랑과 연대가 낯선 땅에서 힘든 유학 생활을 버티게 한 힘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주국제학교는 학업을 배우는 장일 뿐만 아니라, 인생의 교훈을 몸소 배운 삶의 현장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월 8일 졸업식을 마친 뒤, 오랫동안 정든 교정을 떠나기 전 졸업생 10명 중 5명과 인터뷰를 가졌다. 아쉬우면서도 미래를 향한 설렘으로 가득한 졸업생들은 “정주국제학교를 만나기 전에는 작은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이라는 익숙한 환경 속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던 아이들은 중국 정주에서 보낸 시간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복단대와 인민대를 비롯한 중국 명문대 진학이라는 성과를 발판 삼아, 아이들은 더 넓은 세계를 향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었다.

정주국제학교 18회 졸업식 및 학교탐방
맨 왼쪽부터 정성현, 박성예, 김혜진, 이정무, 김남현 학생 ©정주국제학교

낯선 땅에서 유학 생활… 두려움이 확신으로 바뀐 계기는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늦은 시기에 정주국제학교의 문을 두드린 김남현 군은 “사실 낯선 환경에 대한 무서움이 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국에서는 대학 입시와 수능이라는 목표를 향해 끝없이 달려야 했던 것과 달리, 정주에 발을 디딘 뒤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주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학업의 장이 아니라, 삶의 방향과 용기를 얻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이다.

남현 군은 “한국에서는 수능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무한 경쟁 속에 살았다”며 “정주에서는 공부의 본질과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점수와 등수만 쫓던 시절과 달리, 왜 배우고 무엇을 위해 성장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 남현 군은 “이제는 공기업이나 무역 분야에서 세계를 무대로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부와 오랫동안 담을 쌓았던 박성예 양도 정주에 온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성예 양은 “공부란 걸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던 내가 정주에서 친구들과 부대끼며 도움을 받다 보니 어느새 성적이 오르고 공부가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성예 양은 정주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으로 ‘도전 정신’을 꼽았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실패하더라도 일단 도전하는 게 낫다는 걸 이곳에서 배웠다”고 말했다.

정주국제학교 18회 졸업식 및 학교탐방
정주국제학교 18회 졸업식에서 졸업생 10명과 이수아 교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주국제학교

꿈이 없던 아이들, 중국 중원에서 길을 찾다

 

한국에서 꿈을 찾지 못하고 고민하던 김혜진 양에게 정주국제학교에서의 유학 생활은 인생의 방향을 찾아준 시간이었다. 혜진 양은 “정주에 와서 중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비로소 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한국과 중국을 잇는 건축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는 구체적인 꿈을 밝혔다. 그는 현재 인민대학교 최종 합격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정주국제학교를 다닌 이정무 군은 학교가 변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그 안에서 함께 성장했다. 이제 어엿한 예비 대학생이 된 정무 군은 “정주에서의 시간은 매 순간이 행복한 추억이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얻은 자신감은 사회로 나아가는 큰 자산이 됐다”며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정주국제학교 18회 졸업식 및 학교탐방
왼쪽부터 이수아 교장, 이후진 이사장 ©정주국제학교

“학교 리더들의 헌신과 진심이 우리를 일으켜”

졸업생들의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이름은 이후진 이사장과 이수아 교장이었다. 팬데믹 시기 학교가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끝까지 학생들을 붙든 두 리더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특히 두 리더가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은 명문대 합격이라는 결과보다 더 값진 인생의 교훈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복단대에 진학해 패션 사업가를 꿈꾸는 정성현 군은 “낯선 타국 땅에서 처음 적응하던 것이 쉽지 않았을 때, 이사장님과 교장선생님이 때로는 부모처럼, 때로는 든든한 버팀목처럼 우리를 하나하나 챙겨주셨다”며 “그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졸업생들이 공통으로 꼽은 정주국제학교만의 강점은 ‘정주 가족’이라는 끈끈한 유대감이었다. 성현 군은 “친형제 같았던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주국제학교 18회 졸업식 및 학교탐방
정주국제학교 18회 졸업식 및 학교탐방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주국제학교

17년 저력은 ‘진심’… 또 다른 출발선에 선 졸업생들

정주국제학교는 지난 17년간 졸업생 전원을 명문대에 진학시키며 저력을 증명해 왔다. 올해도 복단대, 인민대 등 중국 명문대에 합격한 졸업생들이 새출발을 알렸다.

졸업생 5인이 전하는 정주국제학교의 저력은 우수한 커리큘럼이나 체계적인 입시 전략만이 아닌, 위기 속에서도 학교를 지켜낸 교직원과 학부모, 동문의 헌신과 진심,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믿음과 격려, 가족 같은 유대감이었다. 시험 점수로는 배울 수 없는 삶의 태도와 자세를 배운 학생들에게 명문대 합격은 자연스러운 결실로 따라온 셈이다.

이제 교문을 나선 졸업생들이 대학 생활을 거쳐 무역, 건축, 패션, 마케팅 등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날이 머지않았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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