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제4차 국토순례 완주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해 국토순례를 이어온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거룩한방파제)가 4차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거룩한방파제 제공

차별금지법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해 국토순례를 이어온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거룩한방파제)가 4차 국토순례를 완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진행된 완주식은 최영학 목사(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위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박명용 장로(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대외특별위원장)의 기도와 이종승 목사(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 이경은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주요셉 목사(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달했다.

거룩한방파제는 이날 경남 거제 신촌예술터에서 완주식을 개최하고 517km의 남해지역 순례를 마쳤음을 알렸다. 4차 국토순례는 28박 2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고,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에서 끝을 맺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 순례는 지난해부터 여러 코스로 진행되고 있다. 2023년 1~3차에 걸쳐 국토를 세로로 종단했고, 올해는 4차 순례를 마무리한 이후 7월에 휴전선 155마일을 중심으로 5차 순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순례단장인 홍호수 사무총장은 “여러 차례의 순례를 진행하는 데는 우리나라를 종과 횡으로 연결해 전국 226개 시군구에 ‘거룩한방파제’를 세우는데 의미가 있다”며 “또 상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국토순례를 통해서 다음세대와 가정과 교회를 지키기 위해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의 해악성을 지역 사회와 교계에 알리고, 여론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순례의 진정한 목표”라고 했다.

이어 “동성애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거룩한방파제의 통합국민대회가 6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개최되고, 이를 준비하는 연합금요철야 기도회가 4월 5일 오산리최자실 기도원에서 있다”며 “국토순례의 뜻을 모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완주식에 참석한 이종승 목사(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는 축사를 통해 “완주 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한 것이다. 시작도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까 끝까지 함께 하실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노력과 기도와 정성과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했다.

연이은 축사에서 이경은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는 “우리는 악인이 많아서 세상이 무너진다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세상을 무너뜨린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의인 한 사람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고 이 나라를 지켜주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 같지만 무너지지 않는 이유가 이렇게 생명 바쳐서 주님을 섬기고 있는 이와 같은 사명자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키고 계시는 것“이라고 했다.

격려사를 전한 주요셉 목사(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는 “아직도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이 있다”고 지적하며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이러한 내용들을 바로 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깨우는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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