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페리지홀에서 ‘유아이엠 콰르텟’과 함께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페리지홀에서 ‘유아이엠 콰르텟’과 함께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페리지홀에서 ‘유아이엠 콰르텟(UIM Quartet)’과 함께 제1회 정기 연주회 ‘음악으로 하나되다’를 개최했다고 25일(월)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기아대책이 문화 예술 분야에 재능 있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음악 레슨비 ▲유학 생활비 ▲정기연주회 개최 등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준비청년 음악 특기생 장학지원사업 ‘마이리얼드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날 연주회로 거둔 수익금 전액은 자립준비청년의 꿈을 지원하는 장학 지원 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아이엠 콰르텟’은 지난 2016년 보육원 출신의 자립준비청년 4인이 모여 결성한 현악 4중주 그룹으로 기아대책이 23년도에 진행한 ‘자립준비청년 마이리얼멘토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참가하며 기아대책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기아대책의 자립준비청년 음악 특기생 장학지원사업의 장학생으로 위촉되며 이번 공연을 올리게 됐다.

현악 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진 연주회는 1부와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번호 11을 시작으로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中 겨울, 봄’ ▲피아졸라 ‘망각’ ▲크라이슬러 ‘사랑의 슬픔’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OST> 엔니오 모리꼬네 ‘플레잉 러브’ 등 총 5곡의 연주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 ‘현악 4중주 1번 라장조 작품 번호 11’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유원식 회장은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 유아이엠 콰르텟이 연주를 통해 보여준 지금까지의 여정은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아대책은 사업 지원 범위를 넓혀 자립준비청년들이 음악적 재능을 꽃피우고 후배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아이엠 콰르텟’은 매년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클래식 문화를 알리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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