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식 사진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외국계 자동차 회사 ㈜우즈오토코리아의 에샤노프 바흐티야르 대표(가운데)를 기아대책 고액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클럽’의 336호 회원으로 위촉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외국계 자동차 회사 ㈜우즈오토코리아의 에샤노프 바흐티야르 대표를 기아대책 고액후원자 모임 ‘필란트로피클럽’의 336호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15일(목) 밝혔다.

지난 14일 기아대책 서울 강서구 사옥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우즈오토코리아 에샤노프 바흐티야르 대표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과 김태일 소셜임팩트파트너십 부문장 등 기아대책 관계자를 포함한 총 6명이 참석했다.

2014년 필란트로피클럽 창설 이래 첫 외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린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에샤노프 바흐티야르’ 대표는 지난 1998년 당시 대우 그룹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하며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3년 ㈜우즈오토코리아 입사했으며 실력을 인정받아 2010년부터 우즈오토코리아 대표를 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에샤노프 바흐티야르 대표가 기탁한 후원금은 국내 다문화 가정 지원 및 취약계층 아동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샤노프 바흐티야르 대표는 이번 필란트로피클럽 위촉을 계기로 다문화, 독거노인,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업에 기아대책과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에샤노프 바흐티야르 ㈜우즈오토코리아 대표는 “과거 한국의 기업이 제공한 교육 지원 사업 덕분에 현재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받았던 도움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품으며 살아왔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기아대책과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보듬으며 사내 기부 문화도 장려해 장기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원식 회장은 “기아대책의 후원자 리딩 그룹 ‘필란트로피클럽’에 최초로 외국인 후원자의 이름이 등재된 것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국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절실한 국내 소외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우즈오토코리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후원자님의 의지가 담긴 소중한 재원은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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