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 박종태, 이하 기출협)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52회 정기총회와 제4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을 연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 및 재정 결산 보고를 비롯해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 제24대 임원 선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출판협회는 급변하는 독서 환경과 출판 구조 변화 속에서 기독교 출판의 공적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사역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정기총회와 함께 ‘제4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은 한 해 동안 출간된 기독교 도서 가운데 신학적 완성도와 대중성, 공공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출판계의 대표적인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출판문화상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발행된 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8개 회원사(임프린트 포함)에서 총 215종의 도서가 출품됐다. 분야별로는 신앙일반 부문이 80종으로 가장 많았고, 목회자료 55종, 신학 41종, 어린이·청소년 39종 순으로 집계됐다.
출판협회는 신앙일반 분야의 높은 출품 비중에 대해 “개인의 신앙 성숙과 일상 속 신앙 실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출판 기획 흐름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심사는 외부 심사위원 14명이 약 3개월간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협회 출판분과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대상 1종, 부문별 최우수상 10종, 우수상 28종 등 총 39종의 도서가 제42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전성민 저자의 『한국 기독교 세계관 READER』(IVP)가 차지했다. 이 책은 한국 교회 현실 속에서 기독교 세계관의 형성과 쟁점을 폭넓게 조망하며, 신학적 깊이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최우수작으로는 목회국내 부문에서 『한국 개신교 역사의 최초 72가지 사건』(옥성득, 새물결플러스), 목회국외 부문에서는 『십자가 중심 변증학』(조슈아 채트로우, 생명의말씀사)이 선정됐다.
신학 분야에서는 국내 부문 『배경으로 읽는 성경의 절기』(장재일, 쿰란출판사), 국외 부문 『성경적 비판 이론』(크리스토퍼 왓킨, IVP)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신앙일반, 어린이, 청소년 부문에서 국내·국외 우수 도서들이 고르게 선정됐다. 어린이 분야에서는 『아하! 어린이 성경단어사전』(서은경, 생명의말씀사)과 『빅 스토리 바이블』(톰 라이트, 성서유니온)이, 청소년 분야에서는 『정류장교회 이야기』(최현석, 한사람)와 『숨겨진 모험』(팀 한셀, 아르카)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특히 지난해 수상작이 없었던 청소년 국외 부문에서 올해는 수상작이 배출되며, 다음 세대를 위한 해외 기독교 도서 번역·출간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기출협 관계자는 “정기총회와 출판문화상 시상식은 한국 기독교 출판의 현재를 돌아보고, 다음 세대를 향한 출판의 책임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출판 사역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52회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정기총회는 2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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