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100도를 초과 달성했다
안양시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100도를 초과 달성했다. ©뉴시스

경기 안양시가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으로 운영한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100도를 넘어섰다. 안양시는 5일 범계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101도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지난달 31일 기준 총 9억1078만 원으로 집계됐다.

안양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안양’을 슬로건으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목표 모금액은 9억 원으로 설정됐으며, 모금액이 목표액의 1%인 900만 원에 도달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상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캠페인 기간 내내 시민과 기업, 종교계의 참여가 이어지며 결국 목표를 달성하고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 참여로 완성된 나눔…어린이부터 익명 기부자까지 온정 이어져

이번 안양시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에는 다양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폐지를 모아 기부에 나선 시민을 비롯해 학교 축제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탁한 중·고등학생, 용돈을 모아 저금통째로 기부한 어린이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캠페인 기간마다 성금과 함께 손편지를 보내온 익명의 기부자들도 온정을 보탰다.

거리에서 모금 활동을 접한 시민들의 소액 기부 역시 꾸준히 이어지며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안양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참여가 사랑의 온도탑 목표 달성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종교계도 적극 동참…현금 기부부터 생필품 후원까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삼진, ㈜효성 안양공장, ㈜코스콤, ㈜엘엠에스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미미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도 새롭게 캠페인에 참여해 성금을 전달했다.

종교계와 지역 단체의 후원도 이어졌다. 평촌새중앙교회, 갈멜산금식기도원, ㈜에이에프씨, 세광산업㈜, 인방 동물 의료 센터 등은 현금 기부뿐 아니라 생필품과 백미 등을 후원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모금액,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 예정

안양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함께해 준 모든 시민과 단체,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모인 성금은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드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금된 성금은 생계·의료·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웃과 위기가정을 돕는 데 우선 사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고 격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사랑의 온도탑과 같은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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