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인생은 하나님 은혜의 선물이지만 인간은 죄인이 되었다. 우리는 구원되어야 한다. 구원되고 완성되어야 한다. 그것은 은혜가 이루는 일이다. 구원과 완성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고, 이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인생을 산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그것은 어린 아기가 벌거벗고 혹한의 야지에 던져진 것과 같다. 인간은 한 송이 코스모스다. 이 폭풍우의 벌판에서 부러지지 않은 한 송이로서 생의 노정을 완주하고 영원으로 들어가는 것은 순전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 은혜 속에 있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늘의 신비한 역설이 지배한다. 표면적으로는 이 세상의 비바람에 노출되어 있어도 내면적으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의 강보가 그를 감싸고 있다는 사실. 그들도 인간이기에 인생 사연의 빗줄기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의 자아와 그들의 삶을 하늘의 힘이 감싼다.
이호혁 – 시선
기독교인은 성경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본다. 그래서 기독교 세계관의 시작점은 바로 성경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문화를 보고, 삶을 조망해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기 위해서도 성경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진리는 보편적이어야 한다. 종교적 진리와 세속적 진리가 다르지 않다. 종교적 진리가 세속적 진리이다. 하지만 세속적 진리가 종교적인 진리는 될 수 없다. 타락한 세상은 진리를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 크리스천 예술가들의 사명이 있다. 세상 속에서 세상과 다른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세상의 언어로 담아내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의 기본적인 의미는 닮음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반영하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과 동일한 존재는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 때문에 사람은 다른 피조물과 구분되며, 나아가 천사들과도 구분된다.
라영환 – 성경의 시선으로 세상을 걷다
성경에서 '진로'라는 개념은 한 번도 직업 선택 문제로만 다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성경은 언제나 진로를 부르심의 문제로 다룹니다. 아브라함 - "어디로 갈지 알지 못했으나" 떠난 사람 요셉 -노예생활과 감옥 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한 사람 다윗- 양치기에서 왕으로 세워진 사람 바울 - 박해자에서 복음의 사도가 된 사람.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직업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였습니다. 성경적 진로의 순서는 언제나 이렇습니다: 정체성 → 사명 → 직업. 오늘날 많은 아이들은 이 순서가 완전히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 직업→ 성취 → 존재 인정. 이 구조 속에서는 아이가 아무리 성공해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공허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존재가 성취에 매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이 구조를 먼저 인식하지 못하면, 아이는 평생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조성철 - AI시대, 자녀 진로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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