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아
도서 「그래도 괜찮아」

예수님이 말씀하신 자유는 뭘까? 우리는 지금 선택의 자유를 추구하지만, 예수님은 선택한 결과의 자유를 말씀하시는 거야. 결과의 자유. 영원한 자유. 분명 내가 좋아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자유를 박탈당한다면 그것을 자유라고 할 수 있을까? 돈을 좇다 죄의 수렁에 빠지고, 쾌락을 추구하다 중독이라는 덫에 걸리며, 분노와 미움을 따르다 외로움에 갇히게 된다면 말이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다 보면 처음에는 자유를 억압당하는 느낌이 들 수 있어. 그럼에도 순종하면, 그게 진짜 자유라는 걸 알게 될 거야. 문득 궁금했어. 하나님은 단번에 모든 상처를 싹 지우실 수 있는 분인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게 하셨지?’ 그것은 하나님이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시기 때문이야. 그 고통의 깊이를 아시기에, 아픈 마음을 쏟아 내고 또 쏟아 낼 기회를 주시는 거야. 너무 아파서 용서할 수 없을 때, 너무 무섭거나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하나님께 아픈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야 해. 통증을 감추거나 이미 용서한 척하지 말고, 하나님이 상처를 치유하시도록 네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해. 더는 아프지 않을 때까지!

김경민 - 그래도 괜찮아

성경책 파는 조선 상인들
도서 「성경책 파는 조선 상인들」

사실, 존 로스는 단순히 성경을 파는 상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조선과 중국에 성경을 전하기 위해 멀리 스코틀랜드에서 온 기독교 선교사였습니다. 백씨는 값을 지불하고, 존 로스는 성경책을 건네주었습니다. 존 로스로부터 한문으로 된 성경책을 받아든 백씨는 얼른 그 책을 짐 속 깊이 집어넣었습니다. 조선으로 돌아가는 길에 관리들에게 검문을 당해 혹시 들키기라도 하면, 관아로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큰 벌을 받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는 사형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백씨는 다른 조선인들과 달리 감시하는 조선 관리들의 눈을 피해 한문 성경을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이원식 - 성경책 파는 조선 상인들

기독교×대중문화 3.0
도서 「기독교×대중문화 3.0」

한국 사회는 진정한 세속 사회로 접어들었고, 사람들은 종교를 자기 삶의 아주 일부분으로 축소했다. 한때 기독교 같은 종교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문화적 이분법이 역설적이게도 종교를 삶에서 분리하는 방편으로 사용된 것이다. 기독교의 문화는 교회 안에 갇히고, 외부로 손을 뻗으려는 어떤 시도도 달갑게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었다. 대중문화를 하나의 관점(정의, 경제, 젠더 등 무엇이든)으로만 바라보고 해석하려는 태도는 창작자의 의도를 왜곡할 뿐 아니라 창작자와 수용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역동을 훼손할 수 있다. 그동안 쉬쉬하면서 말하거나 생각하기를 주저하게 만들던 교회 문화는 어쩌면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오랜 습관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김상덕, 이민형 - 기독교×대중문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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