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어떻게 말씀만으로 만물을 창조할 수 있나?
도서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만으로 만물을 창조할 수 있나?」

“하나님이 말 몇 마디로 세상을 만들었다고? 그건 옛날 신화 아닌가?” 성경 창조 기사에 대해 현대인이 가장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과학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 만물의 기원을 ‘우연’과 ‘자연 법칙’으로 설명하는 세계관은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창조 신앙은 종종 지성을 포기한 믿음으로 오해된다. 신간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만으로 만물을 창조할 수 있나?>는 바로 이 질문 앞에서 멈춰 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한국교회 전도 현장에서 널리 활용돼 온 「7문7답 전도지」를 확장한 <7문7답 전도지 가이드판> 시리즈의 첫 권으로, 짧지만 핵심적인 질문 하나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분량은 얇고 읽기는 빠르지만, 질문은 가볍지 않다. “말씀으로 창조”라는 성경의 선언이 과연 비합리적인 신화인지, 아니면 현대 과학이 발견한 세계 구조와 깊은 접점을 갖는 진술인지를 차분하게 짚어 나간다.

저자는 창조를 설명하는 성경의 ‘말씀’ 개념을 단순한 음성이나 상징으로 축소하지 않는다. 성경이 말하는 말씀, 곧 로고스는 세계를 존재하게 하는 질서이자 의미의 근원이며, 우주를 성립시키는 지성과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오늘날 과학이 발견한 수학적 질서, 정보 구조, 법칙성은 오히려 “무작위적 우연”보다는 “의미와 목적을 지닌 설계”라는 창조 신앙의 직관과 더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창조를 단지 ‘과거의 기원 설명’으로 남겨 두지 않는다. 성경은 그 말씀 자체가 육신을 입고 역사 속에 들어오셨다고 증언한다. 말씀이 추상적 관념이 아니라, 세계를 창조하고 지금도 붙들고 있는 실제적 근원이라는 선언이다. 그 지점에서 독자는 더 이상 우주의 시작만을 묻는 관찰자가 아니라, “그 창조주와 나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만으로 만물을 창조할 수 있나?>는 믿음을 강요하거나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변증서를 자처하지 않는다. 대신 논리적·과학적 접점들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유하도록 돕는다. 온라인 숏폼 문화에 익숙해진 시대에 맞게, 단숨에 읽히되 오해 없이 이해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그림과 설명을 곁들여, 비기독교인과 초신자 모두가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전도자에게는 짧지만 밀도 있는 복음 설명의 길잡이가 되고, 신앙의 문턱에서 망설이는 이웃에게는 선입견을 내려놓고 질문을 이어갈 수 있는 대화의 출발점이 된다. “말씀으로 창조했다는 고백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이 작은 책은 독자를 성급한 결론이 아니라 깊은 성찰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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