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오는 5월부터 약 한 달간 전국 10개 도시에서 ‘2026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함께 뛰는 오늘, 우리는 한 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가운데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2011년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취지로 시작된 참여형 캠페인이다. 치료와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해마다 규모를 확대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적인 나눔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누적 11만 명이 참여하며 아동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 왔다.
■ 이주배경아동 지원 초점… 함께 뛰는 참여형 나눔 캠페인
올해 열리는 2026 국제어린이마라톤은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전체 아동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국내 거주 이주배경아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이주배경아동은 의료, 교육, 돌봄 등 기본적인 권리에서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번 마라톤은 ‘세상에서 가장 긴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같은 출발선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며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완주하는 경험에 의미를 둔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달리지만 모두가 함께 뛰는 팀으로서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나누게 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제어린이마라톤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아동 권리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 국제어린이마라톤 통해 아동 권리 보호 사업 확대
이번 마라톤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이주배경아동 지원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등록 이주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과 교육 지원, 돌봄 서비스 제공, 이주배경아동과 비이주배경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아동이 사회적·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이 차별 없이 보호받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전국 10개 도시 순차 개최… 참여자 모집 진행
2026 국제어린이마라톤은 5월 2일 서울 여의도공원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익산, 부산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후 5월 9일 안산과 창원, 16일 대구, 23일 나주와 포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10월 17일에는 아산에서 추가 행사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4월 8일부터 국제어린이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국제어린이마라톤이 시민과 함께 아동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온 캠페인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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