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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로고 ©사랑의열매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화) 밝혔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4,500억 원이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나눔으로 시작합니다’를 핵심 메시지로 삼고 새롭게 마련된 ‘3대 배분 어젠다’를 처음 적용한다. 모금된 성금은 생활안정, 역량강화, 위기대응 분야에 집중 지원된다. 취약계층의 기본 생활 보장, 저소득 위기가구 긴급 지원, 아동·노인 대상 자립지원, 중독 예방과 대상별 돌봄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된다.

올해는 사랑의온도탑 신규 디자인도 첫 공개된다. 매년 연말 기부문화를 상징해 온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45억 원 모금 시 1도가 올라가는 구조로 운영된다. 올해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학생 작품 ‘사랑은 굴뚝을 타고’가 디자인으로 채택됐으며, 나눔 온기가 하늘로 퍼지는 이미지를 담았다. 신규 온도탑에는 MZ세대를 겨냥한 카드·현금·QR 기반의 ‘리워드형 기부존’이 도입돼 체험형 기부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캠페인 출범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광화문 남측광장에서 열린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채시라 홍보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온도탑 제막식과 기부금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사랑의열매는 캠페인 기간 동안 온라인 모금함, SNS 콘텐츠, 겨울철 난방비 지원 연계 펀딩 등 디지털 기반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전국 17개 시·도 지회는 지역 맞춤 캠페인을 전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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