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공식 방한한다고 밝혔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이번 방한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실태를 점검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일정으로 마련됐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살몬 특별보고관은 외교부를 비롯해 통일부, 법무부 등 관계 부처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부처와의 만남에서는 북한 인권 현안과 이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대응, 한국 정부의 관련 정책과 입장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서는 김진아 제2차관이 다음 달 2일 살몬 특별보고관을 접견해 북한 인권 문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살몬 특별보고관의 방한 일정에는 시민사회와의 교류도 포함됐다. 그는 국내 인권단체와 전문가들을 잇따라 만나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다양한 평가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러한 면담을 통해 국제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와 증언을 수집하고, 북한 인권 문제를 둘러싼 국내외 인식과 논의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방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기자회견이 개최될 예정이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진행한 면담과 논의 결과를 정리해 발표하고,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유엔 차원의 활동 방향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국제사회와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식적인 자리로 마련됐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 내 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를 유엔총회와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해당 직책은 북한 인권 문제를 전담하는 유엔 인권 메커니즘 가운데 하나로,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제도적 장치다.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은 네 번째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 지난 2022년 8월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방한은 임무 개시 이후 세 번째 공식 방한에 해당한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고, 관련 논의를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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