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1박2일간 KB증권과 서울시 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 22가정을 초청해 캠핑과 여가를 즐기는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개최했다고 27일(화) 밝혔다.
KB증권은 2022년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난지캠핑장에 7,300여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식재해 ‘그린성장로드’를 조성했다. 아울러 같은 해부터 서울시 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난지캠핑장에 초청해 캠핑을 진행하는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월드비전은 2024년부터 캠핑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접목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그린캠핑 행사에는 총 22가정이 참여했다. 참여 가정은 서울시 내 가족 여가 및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문화 소외계층으로, 특히 올해는 한부모가정에 기회를 제공했다.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그린캠핑은 가족 캠핑 프로그램과 가족 여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족 캠핑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가족들은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친환경 물품을 활용하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캠핑을 체험했다. 또한 가족 여가 프로그램 시간에는 가족 기념사진 촬영과 레크레이션, 바비큐파티와 캠프파이어, 건강 요리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캠핑 참여아동인 이하준(가명)군은 “친구들이 주말마다 캠핑 다녀 온 이야기를 들으면 부러웠는데, 이번주에는 제가 친구들에게 캠핑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보호자 이지원(가명)씨는 “평소 캠핑을 해보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시도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KB증권과 월드비전에서 세심하게 준비해주신 그린캠핑 덕분에 아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며,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아이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다른 가족들과 교류하고,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보며 정말 흐뭇했다”고 전했다.
조명환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웃고, 자연 속에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진정한 행복의 모습이지 아닐까 생각한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 임팩트를 창출하는 더블임팩트 관점에서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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