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제안한 아동 정책 4대 과제
월드비전이 제안한 아동 정책 4대 과제.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가 아동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아동 정책 4대 제안’을 발표했다고 22일(목) 밝혔다.

이번 제안은 저출산·고령사회에 직면한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아동의 권리 증진과 복지 향상을 국가 정책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월드비전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국내 아동권리 보장체계를 마련을 위한 아동기본법 제정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미래세대를 위한 복지 확대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체계 수립 ▲기후위기 취약계층 아동 보호 및 아동 친화적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의 네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정책 제안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아동의 권리 보장’을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현장 경험과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월드비전은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기후위기 취약 아동,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한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이번 제안은 그간의 사업 경험과 정책화 노력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조명환 회장은 “기후위기, 저성장과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등 복합적 위기 속에서 아동은 인구 비중은 작지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집단이다. 아동을 위한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전략이 되어야 한다”며 “월드비전은 차기 정부가 아동을 사회의 중심에 두고, 법과 예산, 서비스 전달체계 등 모든 제도적 기반에서 아동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국가 시스템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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