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사진
월드비전은 경북 영덕군청에서 경북 지역 대형산불 피해 긴급구호사업을 위해 약 14억 원 규모의 물품지원 및 긴급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19일 경북 영덕군청에서 경북 지역 대형산불 피해 긴급구호사업을 위해 약 14억 원 규모의 물품지원 및 긴급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월)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이번 대형산불로 주택 전소의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영덕 지역에 긴급구호 키트 500개, 의류 및 속옷세트 각 1,000개, 영원무역에서 기부한 긴급구호용 침낭 약 5,000개, 부광약품에서 전달한 필수 의약품 500개, 생필품 2,100개 등 총 10,100여 점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전체 규모는 약 3억 5천만 원에 달한다.

또한 지난 4월 경상북도교육청을 통해 영덕 지역의 산불피해 아동가구 39세대에 8천 8백만 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월드비전은 약 10억 원 규모의 긴급지원금을 영덕군과 협의 후 상황에 맞춰 산불 피해 아동 및 이재민들의 생계비 및 가전·가구 구입비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지원금 지원 이후에는 영덕 지역 아동 가정이 완전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심리·정서지원키트와 월드비전 심리치료지원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현재 주택 기준 전파 1,053가구, 반파 61가구, 소파 255가구, 기타 283가구로 총 1,652 세대가 피해 입은 것으로 집계됐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즉각적으로 구호활동에 힘을 보태 주신 월드비전과 그 후원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본부장은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후원자님들의 연대와 나눔 덕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후원자님께 감사드리며, 월드비전은 하루빨리 피해 아동과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1일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 발생 직후 피해 아동 및 이재민들을 위한 즉각적인 긴급구호를 펼쳤다. 특히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존 5억 원에서 45억 원 규모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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