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3.1%로 집계되며 국민의힘(35.4%)을 7.7%포인트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전주 대비 0.3%p 상승한 43.1%, 국민의힘은 1.7%p 내린 35.4%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3.6%, 자유통일당 2.7% 순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2개월 만이다.

권역별로 국민의힘 지지는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 인천·경기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 서울에서 올랐다. 연령대로는 60대, 40대, 20대에서 내렸다.

반면 민주당은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서울에서 하락했다. 20대에선 7.6%p 오른 41.3%를 기록했다.

최홍태 리얼미터 연구원은 "국민의힘이 지지율 반등에 실패했고, 민주당은 정책 선명성을 강조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조 심판론', 양문석 후보 등 후보자 논란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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