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습관의 고리를 디자인하라
도서 「영적 습관의 고리를 디자인하라」

우리는 결심보다 먼저 습관을 마주해야 한다. 신앙을 새롭게 하고 싶다면 더 뜨거운 결심을 찾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한다. 나는 지금 어떤 고리 위에 서 있는가? 내 삶의 반복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매일 반복되는 나의 일상은 나를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가? 좋은 결심보다 좋은 습관이 먼저다. 강한 의지보다 견고한 구조가 먼저다. 변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습관의 고리를 몰랐기 때문이고, 그 고리를 은혜에 연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그 구조를 알게 되었다. 구조를 안다는 것은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은혜에 연결된다는 것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같은 반복이라도 무엇이 그 고리를 돌리느냐에 따라 우리의 영혼은 살아나기도 하고 메말라 가기도 한다. 삶의 변화는 거창한 결단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아주 평범한 순간 속에서 하나님께 방향을 돌려 드리는 작은 순종에서 시작된다. 정체성이 새로워지면 열망이 달라지고, 열망이 달라지면 습관이 달라지며, 습관이 달라지면 삶 전체가 달라진다. 이것이 영적 습관의 고리가 열망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다.

하상훈 - 영적 습관의 고리를 디자인하라

언약, 씨앗에서 열매까지
도서 「언약, 씨앗에서 열매까지」

창세기 6-9장에서 하나님은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시지만, 노아와 그 가족을 통해 다시 세상을 보존하기로 하신다. 그련데 이 언약의 첫 번째 특징은 그것이 '가족'을 단위로 주어진다는 것이다. 방주에 들어간 것은 노아 한 사람이 아니라 그와 그 아내, 세 아들과 며느리들, 곧 노아의 온 집이었다(창7:1,7). 심판의 물 위에 뜬 것은 개인이 아니라 가족 전제였다 - 이는 훗날 여리고의 라합과 그 집(수6:25), 유월절 밤 문설주 안의 온 가족(출12:3), 그리고 신약에서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는 약속으로 계속 이어질 구원의 한 패턴을 여기서 처음으로 보여준다. 홍수 후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9:1) - 이는 창세기 1:28, 아담에게 주셨던 바로 그 창조 언약의 명령을 그대로 반복하신 것이다. 노아 언약은 새로운 구속의 언약이라기보다, 무너졌던 창조 언약을 다시 세우고 보증하시는 언약이다. 그 보존의 약속은 단지 인간에게만 향하지 않는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8:22) - 계절과 낮과 밤의 리듬 자체가 다시는 흔들리지 않으리라는 약속이다. 인간이 그 위에서 다스리며 살아갈 안정된 무대 자체가 회복되는 것이다.

김의원 - 언약, 씨앗에서 열매까지

왕좌 전쟁
도서 「왕좌 전쟁」

사울의 문제는 언제부터인가 예배가 그의 삶에서 '의식'이 되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예배를 빨리 해치우고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을 수습해야겠다는 생각에 우선순위를 잃어버렸습니다. 예배가 의식화되어 버린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자들은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에 둡니다. 다른 무엇도 그 자리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사울이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하나님도 알고 사울도 알 때 하나님이 그를 높이 세우셨습니다. 문제는 본문의 사울이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세우신 이유는 그를 사용하시기 위함인데, 그가 스스로 하나님께 의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 하나님이 그를 쓰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는 그 자리에 사울을 놓아둘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믿음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자리란, 복음 앞에서 우리의 자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김병삼 – 왕좌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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