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실시 예정인 총선을 앞두고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37.1%, 더불어민주당은 2.0%포인트 상승한 42.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양당 간의 격차는 5.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다른 정당들의 지지율도 변동이 있었는데, 개혁신당은 3.8%, 새로운미래는 3.1%, 녹색정의당은 1.8%, 자유통일당은 1.7%, 진보당은 1.6% 등이었다. 지지율 하락에 대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특히, ‘용산발 인사 리스크’, ‘호남 홀대론’, ‘사천 프레임’, 친윤-친한 갈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민주당은 여러 내부 혼란에도 불구하고 여권의 악재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으며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응답률은 4.3%로,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조사 방법은 무선 자동응답(97%)과 유선 자동응답(3%)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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